[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류준열이 '트래블러'를 통해 진짜 쿠바의 모습을 보여줬다.
22일 첫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류준열의 쿠바 입성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케줄 상 출국하지 못하는 이제훈을 두고 혼자 쿠바로 갔다. 그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시내 입성부터 숙소 찾기, 와이파이 카드 구매까지 해야 할 모든 것을 다했다.
여기에는 그의 특유의 친화력도 통했다. 처음 택시를 탔을 땐 택시기사와 친구가 됐고, 쿠바 어린이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기도 했다.
또한 길을 걷다 만난 쿠바 사람들에게 손흥민, 엑소 수호 등과의 인맥을 자랑하며 친구가 되기도 했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인들이 있기에 가능한 마법같은 시간들이었다.
가이드북 하나와 카메라 하나만 들고 아바나 거리를 나가 다음 숙소를 찾기위해 돌아다니는 류준열의 모습은 여느 여행 예능과 달랐다. 오히려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다큐 느낌을 물씬 풍겼다.
'트래블러'는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여행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춘 예능이었다. 카메라는 류준열의 여행을 그대로 따라갔다. 시청자가 카메라가 되어 류준열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 것.
잔잔하지만 계속 시선을 끄는 '트래블러'라는 프로그램의 매력은 쿠바와 닮아 있었다. 이제훈까지 합류해서 완전체가 된 '트래블러'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