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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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슬레지하키팀,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 '사상 첫 획득'

기사입력 2009.11.16 15:25 / 기사수정 2009.11.16 15:25

김경주 기자



- 3승 1패, 조 2위로 사상 첫 본선 티켓 획득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팀(감독 :이영국)이 스웨덴 말모에서 열린 2010 벤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 아이스 슬레지 하키 최종 예선전에서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쾌거를 낳았다.

12일(한국시간) 예선에서 독일에 4-1로 승리해 사상 처음으로 동계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대표팀은 앞서 열린 스웨덴,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 각각 3-2, 5-0으로 2승을 거두고 스웨덴과의 1위 결정전에서 2-3으로 패했으나, 조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2010밴쿠버동계장애인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지난 5월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미국과 노르웨이, 캐나다, 일본, 체코,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과 스웨덴이 더해진 8개 팀이 격돌하게 됐다.

한편, 강원도내 2010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팀은 하이원 장애인스키 2명, 강원드림 휠체어컬링팀(원주) 6명을 포함해 모두 3팀으로 늘어 났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올인 하고 있는 강원도로서는 동계종목이 세계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잇따른 선전은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어 그 여세를 몰아, 2018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각오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 마비 또는 아예 없는 선수들을 위해 1960년대 스웨덴에서 고안, 한국은 2000년 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출신(척수장애인) 이성근 감독이선수 8명으로 연세이글스팀을 창단한 이래 동호회 수준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2006년 강원도청이 실업팀을 만들면서부터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했다. 


[사진ⓒ강원도청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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