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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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연애의 맛' 종민·미나 이별, 고주원·구준엽·김정훈은 더 가까이 [종합]

기사입력 2019.02.22 00:28 / 기사수정 2019.02.22 00:2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연애의 맛'이 시즌1을 종료했다. 

21일 TV CHOSUN 예능 '연애의 맛' 시즌1의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과 편안한 자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김종민의 모습이 담겼다. 

김종민은 황미나와 '종미나' 커플로 불리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이날 김종민은 '연애의 맛'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혹시?'라는 마음으로 왔다. 결혼 생각이 실제로 있었다.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접근했다. 혹시 모르니까"고 했다. 

이어 "황미나에게 실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솔직하게 너무 좋았다. 둘 사이의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지금은 서로 바쁘니까 연락을 안한지 오래 됐다. 저도 앨범 준비로 정신없고, 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민은 "촬영을 할 때만 만났다. 황미나에게 많은 혼돈이 왔을 것 같다.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고, 내 감정을 너무 꽁꽁 싸맸다. 헤어지더라도 표현을 확실히 하고나서 헤어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우리의 만남이 미나에게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주원♥김보미 커플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고주원은 이사를 해야하는 김보미를 도왔다. 마치 이사 업체에서 나온 것처럼 고주원은 집을 실어나르면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고주원은 김보미가 들어갈 집이 지저분한 것을 보고 바로 청소에 돌입했다. 이런 고주원의 모습을 본 MC와 패널들은 "입주청소를 해주고 계신다. 나중엔수맥 체크도 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 


고주원은 빗자루질에 이어 직접 걸레를 빨고 쪼그려 앉아서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청소에만 열중하며 대화는 거의 나누지 않았다. 이에 패널들은 "입주청소 ASMR"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고주원은 잠시 쉬는 도중에 갑자기 걸려온 김보미 동생의 영상통화에 동생과 인사를 나누고, 더불어서 김보미의 아버지와도 영상통화를 하게 됐다. 김보미의 아버지는 전화를 끊기 전 "우리 딸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기도. 또 이날 고주원은 김보미를 위해 반찬가게에서 각종 반찬을 사와 김보미의 냉장고를 가득 채워줬고, 또 혼자 사는 김보미를 위해 현관 앞에 놓아둘 신던 운동화까지 가져오는 세심함을 보여줬다. 

구준엽♥오지혜 커플의 모습도 담겼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처럼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지혜의 가게를 찾은 구준엽은 오지혜가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에 손님도 받았다. 특히 빵집을 단골손님은 구준엽이 어색하지 않은지 자연스럽게 행동했고, 구준엽은 계산까지 척척해내 사적인 만남도 잦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이런 모습을 본 박나래는 "스킨십 진도는 느리지만 대화는 거의 부부"라면서 흐뭇해했다. 

또 오지혜는 긴머리를 자르고 단발 스타일로 변신했다. 오지혜는 "어색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오지혜는 "어울린다. 러블리하고 귀엽다. 내가 단발머리를 좋아한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재미삼아 운세를 보러 갔다. 역술가는 "연인으로 궁합을 보면 굉장히 좋다. 그런데 여자는 38세 이후에 결혼을 해야한다. 그래야 풍파가 없다"고 했다. 구준엽은 "저는 결혼을 할 수 있는 사주냐"고 궁금해핬고, 역술가는 "그렇다"고 답해 구준엽을 웃게 했다. 역술가는 "야구에 투수와 포수가 있지 않나. 공은 여자고 남자는 받아주는 스펀지다. 여자지만 남자같고, 남자지만 섬세하다"고 덧붙였다. 사주를 본 후에 두 사람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김정훈♥김진아 커플도 실제 연인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정훈은 김진아가 커플룩을 입고 나오지 않자 삐치는 척을 했다. 김정훈은 김진아의 얼굴이 그려닌 티를 가리키면서 "왜 안 입었냐. 지금 내 안에 더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진아는 "귀엽다"는 말로 김정훈의 기분을 풀어줬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손을 잡고 걸으면서 달달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오늘(2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고 오는 28일부터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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