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6 13:42 / 기사수정 2009.11.16 13:4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신지애(21, 미래에셋자산운용)가 한국 여자 프로골프 역사상 최초로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금일 (16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끝난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상금 $65,936을 추가하며 총상금 $1,775,104.00을 확정 지은 신지애는 상금부문 2위인 크리스티 커($1,495,812.00)와 $279,292.00의 차이로 나머지 대회와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신지애는 미 LPGA 데뷔 첫해, 신인왕과 더불어 상금왕까지 거머쥐는 슈퍼 루키로서의 자리에 우뚝 섰다.
동양인 최초 '올해의 선수상'까지 노리고 있는 신지애는 오초아(148점)와는 8점 차로 앞선 상태다. 두 선수의 승부는 오는 2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챔피언십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이로써 신지애 프로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확정 짓게 되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1년만에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주인공이 된다.
신지애 프로는 "한 게임 한 게임 대회마다 기록에 연연해 하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퍼팅)들은 앞으로 남아있는 대회 (LPGA 투어챔피언십)를 위해 다시 한 번 스스로 점검하고 더 좋은 플레이로 임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소감 및 각오를 전해왔다.
[사진 = 신지애 (C) 엑스포츠뉴스 안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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