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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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박하나 "박한별과 2인 1역이지만 감정 달라"

기사입력 2019.02.21 17: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하나와 박한별이 한 몸이 된다.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서다.

박하나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한 순의 실수로 쫓기다 인생이 끝이 난다.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쫓고 쫓기는 캐릭터다. 그 후에 박한별로 변신한다. 이런 아름다운 작품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박하나는 윤마리 역을 맡았다. 박하나가 연기하는 윤마리가 성형을 감행, 박한별이 맡은 윤마리가 된다.

박하나는 "2인 1역인데 감정이 다르다. 나는 고통이 깊은 상태에서 도망가고 성형을 해 박한별이 된다. 박한별은 웃을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고 행복할 수 있는데 내 감정은 한 개다. 박한별에게 박하나가 보이겠지라는 생각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똑같이 따라해야겠다는 것보다는 아예 다른 사람이지만 한 사람이기 때문에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부분을 찾으려 했다"며 연기의 포인트를 짚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 등이 출연한다.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의 최이섭 PD가 연출한다.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의 송정림 작가가 집필한다. 23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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