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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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엄지원, 최병모♥손은서 불륜 이용한 이유리에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1 06:35 / 기사수정 2019.02.21 0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이 오나 봄' 엄지원이 뒤늦게 최병모와 손은서의 불륜 관계를 알고 이유리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20일 방송된 '봄이 오나 봄' 15회·16회에서는 이봄(엄지원 분)이 박윤철(최병모)과 최서진(손은서)의 불륜 관계를 알고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은 이형석(이종혁)에게 김보미와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들켰다. 이형석은 두 눈으로 직접 이봄과 김보미의 몸이 바뀌는 과정을 목격했고, 결국 이봄은 "보미랑 제가 약을 먹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수시로 몸을 나눠 쓰는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이형석은 "말도 안 돼. 이럴 게 아니라 국장님한테 얘기해서 당장 잘라야 돼요"라며 못 박았고, 이봄은 "약만 만들면 자기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어요. 비밀 지켜줘요. 우리 남편이랑 우리 시원이 충격받게 할 수 없어요"라며 호소했다. 이형석은 이봄을 위해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또 김보미는 박윤철과 최서진이 키스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이용해 복직에 성공했다. 김보미는 박윤철에게 먼저 사진을 보냈고, 이봄에게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신을 복직시켜달라고 협박했다. 박윤철은 윤영후(정한헌)에게 전화를 걸어 김보미를 복직시키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봄은 우연히 박윤철과 최서진의 대화를 엿들었다. 이봄은 두 사람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과 김보미가 불륜 증거로 박윤철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이봄은 김보미를 만났고, "왜 나한테 말 안 했니. 너 왜 나한테 말 안 했냐고. 그이랑 서진이. 그거 이용해서 복직하니까 좋아?"라며 화를 냈다. 김보미는 도리어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네. 내가 바람피우라고 그랬어? 왜 나한테 난리야"라며 쏘아붙였고, 이봄은 "넌 정말 나쁜 사람이야"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보미는 "그래. 난 나쁜 사람이야. 나한테 득이 되는 건 뭐든지 다 이용해. 그런데 속은 언니도 나빠. 시원이가 피아노 치기 싫어하는 것도 모르지? 시어머니가 언니 보고 싶은데 못 오는 것도 모르고. 주변 사람들이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혼자 착하고 혼자 행복하고"라며 독설했다.



이때 박윤철은 이봄에게 애정표현이 가득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윤철은 이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 이봄은 곧장 박윤철에게 향했고, 그를 보자마자 주먹을 휘둘렀다.

김보미와 이봄의 몸이 바뀌어 있는 상황. 박윤철은 김보미가 자신을 때리자 발끈했고, 이봄의 몸을 가진 김보미는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 박윤철에게 주먹을 날렸다.

김보미는 "감히 날 두고 바람을 피워?"라며 소리쳤고, 갑작스럽게 불이 켜졌다. 그곳에는 이봄의 지인들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박윤철은 "당신 또 의심병 도진 거예요?"라며 이봄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봄이 박윤철과 최서진에게 복수를 결심한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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