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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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로 좋죠" 김동욱·고성희, '어쩌다 결혼' 열혈 홍보 (언니네)[종합]

기사입력 2019.02.20 13:25 / 기사수정 2019.02.20 13: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언니네 라디오' 김동욱과 고성희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2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의 배우 김동욱과 고성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는 김동욱의 출연에 "같은 숍을 다닌다. 언제봐도 수줍어하신다. 정말 낯을 많이 가린다"고 했고, 이에 김동욱은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예전에는 스태프분들하고 눈도 못 마주쳤었다"고 했다. 

고성희는 김동욱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사석에서도 한 번도 못 뵙고 처음 만났을 때 까칠하신 느낌이었다. 낯을 너무 가리셨다. 그래서 어려울 것 같다고 오해를 했었다. 번호도 제가 먼저 여쭤봤다"고 했고, 김동욱은 "제가 안 웃으면 오해를 많이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화 '어쩌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은이와 김숙은 김동욱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김동욱은 "결혼을 하고싶다. 저는 어릴 때부터 결혼을 빨리 하고싶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학생 때 결혼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빨리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 싶었다. 그런 꿈은 지금도 계속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질문에 고성희 역시 "저도 결혼을 하고싶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다. 아기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하며 "'어쩌다, 결혼'의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됐다. 저는 초중고 친구들과 아직도 친한데, 제가 이제 막 30살이 됐다. 올해부터 친구들이 조금씩 결혼을 하기 시작한다. 선을 보는 친구들도 있고,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더라. 저 역시도 공감을 많이 했다. 이번 영화가 제 또래 분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동욱과 고성희는 서로의 결혼 상대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김동욱은 "(고성희가) 굉장히 현명한 친구다. 결혼을 하면 결혼 생활을 잘 할 것 같다"고 칭찬했고, 고성희도 "저도 좋다. (김동욱이) 사람을 잘 챙겨주신다. 제가 촬영을 할 때 많은 부분을 의지했었다"고 서로 좋은 말을 나눴다. 

김동욱과 고성희는 마지막으로 예비 관객들을 향해 "웃을 수 있는 영화다. 소소하고 따뜻하고, 힐링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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