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태현이 화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한류 매거진 엠엑스아이 케이웨이브(MXI KWAVE)의 M버전인 한국 최초 정사각형 한류매거진 M53호는 몽환적인 필터와 컬러 라이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남태현의 모습을 화보로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SERENDIPITY – 새로운 발견' 속 PASSION & FASHION이라는 콘셉트로 남태현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믹스한 아티스틱한 패션을 새로운 비주얼 화보로 담아냈다. 박시하면서 하늘하늘하게 떨어지는 루즈핏 의상과 비비드한 컬러의 조명 아래 선 남태현의 모습이 새롭게 느껴진다.
박시한 의상을 입어도 핏이 완벽한 그에게 몸이 옷을 잘 살리는 것 같다고 말하자 "생각보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매일 관리한다.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면 바로 티가 나서 유지하려고 신경 쓴다. 여성과 남성의 핏을 조화롭게 소화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이 몸을 꾸준하게 유지하려고 관리해서 그런 것이다"며 평소 자기 관리에 꾸준함을 드러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라고 알려진 사우스클럽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사우스클럽이란 틀이 정해져 있지 않는 밴드이다. 대부분의 작곡을 제가 하기 때문에 비슷한 스타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다양한 장르들이 수록되어 있다. 밴드라고 깊게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하기 때문에 관계자분들이나 팬분들이 청춘이라는 토픽을 수식어로 넣어 주신 것 같다. 자유로움이 청춘이니까"라고 전한 남태현을 보며 밴드에 대한 애착이 깊고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대중들과 공감을 나누고 싶어하는 아티스트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남태현에게 ‘청춘’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일을 할 때 가장 열정적인 때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 시도도 많이 하고, 일에 대한 도전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깡이 있는 시기? 그게 바로 청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태현이 말했듯이 그는 현재 자신의 청춘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악과 패션, 그 안에 담긴 열정들을 드러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가 바로 청춘이다.
그의 청춘을 음악으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쓰일 것 같냐는 질문에 "아직은 나의 색깔이 뚜렷하기보다 욕심이 많은 상태에서 곡을 쓰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곡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쓴 가사들이 듣는 이들의 관점에 따라 불안한 가사가 될 수도 있고, 긍정적인 가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청춘을 노래로 표현한다면 불안함, 불확실함이 떠오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담아내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청춘이란 3040 세대가 가진 깊어진 연륜과 다르게 1020 세대의 청춘들이 주는 가벼워 보이지만 그들만의 고뇌와 고민이 담긴 생각들의 매력이 있다고 말하는 남태현. 그는 그런 청춘만의 대중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 그가 선정한 청춘을 대표하는 사우스클럽의 노래는 바로 'I Got The Blues.'이다. "이 곡은 굉장히 심플하다. 청춘은 생각이 없어도 되는 시기라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가사도 단순하게 썼기 때문에 내가 쓰고도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오히려 팬분들에게는 다가가기 쉬운 곡으로 느껴지고 공연을 할 때 따라 부르기도 좋은 곡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다"고 곡을 소개한 남태현은 청춘에 대한 그의 가치관을 드러내며 'I Got The Blues.'가 실린 앨범도 많이 사랑해 달라며 웃음을 보였다.
최근 남태현은 장도연과 함께 아찔한 사돈연습에 출연해 간지러운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 줬다. 달콤한 케미를 보여 준 장도연을 언급하며 함께 찍어 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냐고 질문하자 그는 미리 생각했던 것처럼 "남녀가 바뀐 컨셉에 도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키도 크고 카리스마 있는 장도연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는 남태현은 "누나가 연상이기도 하고 가끔 나보다 더 멋있을 때가 있다. 나를 리드하는 콘셉트로 화보를 찍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 모습이 절대 웃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자신과 장도연의 모습에 대한 그의 소신을 보였다.
또한, 프로그램 속 남태현은 장도연에게 ‘압도적으로 예쁘다.’, ‘진짜 나를 좋아해 봐.’, ‘같이 있으니까 설렌다.’ 등 주옥같은 멘트들을 건넸다. 대본인 것 같다는 추측이 많아 그에 대한 질문을 하자 “저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연애할 때 굉장히 솔직한 스타일이다. 1차원적으로 표현하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서 말을 건넨다. 정말 상대방이 예뻐 보일 때 예쁘다고 하고, 상대방이 피곤해 보이거나 지쳐 보일 때는 위로해 주며 힘든 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칭찬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칭찬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런 멘트들을 연습했다면 더 어색했을지도 모른다.”고 답변하며 그의 연애 스타일을 공유하며 장도연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복면가왕 출연 후 이슈가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자 남태현은 "실시간 검색어 1위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아직은 대중들의 관심에 우선 겁부터 난다. 사건사고에 대한 게 터졌을까 봐 긴장한다. 하지만 복면가왕이 방영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이 복면가왕을 사랑해 주시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 주셨다고 생각한다.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게 감사할 뿐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방송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는 인사를 남겼다.
최근 남태현은 장도연과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달콤한 케미를 보여 준 후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보컬과 음색을 인정 받았으며, 더 쇼(THE SHOW), 쇼 챔피언(Show champion),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 활동을 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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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