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밤'에서 도박 혐의로 기소된 슈의 1심 공판 현장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슈의 1심 선고 현장이 그려졌다.
지난 18일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한 슈는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재판부는 "슈의 도박 기간과 횟수가 상당한 수준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죄가 크지만 현재 잘못을 반성하며 초범이라는 점을 감안한다"고 말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1심 선고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 다시 선 슈는 "일단 너무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창피하다. 나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옆에 계신 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을 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이 끔찍하고 화가 나고 창피스러웠다. 스스로 빠져나갈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재판장님이 내려주신 벌과 사회의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번 실수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럴 일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슈는 "항소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받는 벌이 마땅한 것 같다.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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