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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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후 시즌2"…'연애의 맛', 시즌1 종료→아쉬움 가득한 시청자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9 16:46 / 기사수정 2019.02.19 16: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연애의 맛'이 갑작스럽게 시즌을 종료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TV CHOSUN '연애의 맛'이 오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후 재정비에 들어간다. 커플들도 대거 하차 할 예정이다. 고주원-김보미 커플을 제외한 모두가 하차하게 된 것.

19일 '연애의 맛'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시즌2에도 출연을 이어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김종민-황미나, 구준엽-오지혜, 김정훈-김진아, 정영주-김성원, 이필모-서수연 커플은 계약 종료로 시즌2에는 나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동안 '연애의 맛'에서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김종민-황미나 커플은 시즌1의 마지막회인 21일 방송에는 출연을 앞두고 있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종민-황미나 커플,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그야말로 '연애의 맛' 흥행 1등공신이었다. 서로를 향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이필모-서수연은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면서 이 역시 연출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구준엽-오지혜, 김정훈-김정아 커플 역시 두 커플 못지 않게 인기를 얻으며, 점차 분량도 늘어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여기에 정영주-김성원 역시 기존의 커플과 달리 정영주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6년 만에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률도 최근 6% 가까이 돌파하며 수치적인 면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시즌1이 종료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청자들과 팬들은 갸우뚱한 반응이다. 이필모-서수연은 결혼에 골인하면서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른 커플들의 경우 이 과정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최근에는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분량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정영주-김성원 커플 역시 소개팅 후 훈훈한 반응을 이어갔지만 진전되는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시즌1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새 커플은 왜 끼어넣었냐", "예전 커플이 상황 마무리할 겨를도 없이 하차하냐", "정영주 씨도 최근에 출연했는데 이렇게 하차하는 거냐" 등 분노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시즌1 최종화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결말이 등장할지 역시 귀추가 주목되는 점이다.

과연 '연애의 맛'이 재정비를 거친 후, 시즌2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애의 맛'의 공백은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이 채우게 됐다. '미스트롯'은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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