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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09 명예 선수로 가수 '이문세' 선정

기사입력 2009.11.13 17:30 / 기사수정 2009.11.13 17: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G 트윈스가 2009년 명예선수로 국민가수 이문세를 선정했다. LG는 오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하는 '2009 러브페스티벌' 행사에서 이문세에게 'LG 트윈스 명예선수' 증서와 박종훈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한다.

또한, 이문세는 이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대결하는 특별경기에 코칭스태프팀 지명타자로 깜짝 출전할 계획이다. 명예선수로 선정된 이문세는 앞으로 평생 LG 트윈스 경기를 특별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문세와 LG 트윈스는 근육병 환우를 돕는 자선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인연이 되었고, 지난 4월 9일에는 LG 트윈스 홈경기 시구에 참여한 바 있다.

LG 트윈스 이영환 단장은 "이문세씨는 올해 초 시구자로 나서며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많은 팬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분이라 LG 명예선수로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LG가 지난해 신설한 명예선수는 '한해 동안 구단 행사에 참여한 사회 저명인사 중, 가장 구단이미지에 도움을 준 인물'을 선정하며, 2008년에는 영화배우 공형진과 한류스타 안재욱을 위촉한 바 있다.

한편, 11일 오전부터 2009 러브페스티벌의 인터넷예약이 시작되고 하루 만에 3천 명이 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이문세 (C) LG 트윈스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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