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3 15:02 / 기사수정 2009.11.13 15:02
- 비타민C는 면역세포의 기능 조절을, 비타민 D는 바이러스와 병원체에 대한 면역 증진 및 세균 증식 억제 효과를 가져다 줘
[엑스포츠뉴스=한소신종플루 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확산 공포에 휩싸였다.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세워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행동강령 등을 배포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행동강령 중의 하나는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보충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자'이다.
비타민C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면역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백혈구가 식균작용을 할 때 비타민C의 요구량이 늘어난다. 외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이 감염되면 백혈구는 세균들을 잡아먹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감염이 되면 비타민C의 사용량이 늘어나 백혈구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C는 급격하게 소모된다. 따라서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혹은 감염이 되었을 때 빠른 회복을 위해 비타민C의 보충은 필수적이다.
최근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실험생리의학협회지(The society for experimental biology and medicine)에 발표한 비타민C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의 적절한 사용이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막는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런 연구 결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함평 보건소에서는 초, 중, 고 학생 4800여 명에게 매일 2정씩 2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의 비타민C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언을 받아 '신종플루를 이겨내는 30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이 예방수칙에는 비타민D 섭취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18세 미만의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D는 바이러스와 병원체에 대한 면역 반응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미국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19000명의 성인과 청소년을 상대로 실시한 '호흡기 감염과 비타민D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의 섭취수준이 가장 낮았던 하위 40% 집단이 가장 높았던 집단보다 호흡기 감염비율이 더 높았다.
국내의 경우 비타민D 단일제품이 아직 본격 유통되지는 않고 있다. 한국솔가의 경우 국내에 최초로 비타민D3 400 IU를 도입했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근, 함량이 좀 더 높은 600 IU 제품을 신제품으로 발매했다. 솔가(www.solgar.co.kr)의 "Lourdes Villaverde(Marketing Coordinator)" 는 미국 유럽의 경우 현재, 2200 IU ~5,000 IU까지 고 함량 제품들의 출시가 늘고 있으며, 권장기준치 상향등 의학계를 중심으로 정책적인 제도개선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표한 '신종인플루엔자를 이겨내는 30가지 방법'이다.
1. 단백질이 풍부하고, 야채와 과일을 곁들인 다이어트식 아침식단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