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달릴 수 있었다" 감사 인사 [★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국가대표 스케이트선수 이상화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상화는 지난 10일과 17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 속 사부로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방송을 통해서 이상화는 1년 전 올림픽 경기를 치렀던 스피드 스케이팅장을 찾았다.  경기 후 첫 방문이라는 이상화는 1년 전 로커 위치까지 정확히 기억하며 경기 당시 긴장됐던 마음을 전하기도. 

특히 이상화는 1년 전 올림픽 경기 당시에 찰나의 순간 실수를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구간마다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실수했던 구간을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경기 영상을 아직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다음을 다잡고 1년 전 경기 영상으로 처음으로 접했고, 결승선에 들어온 자신의 모습을 보며 "'4년 동안 기다려 온, 정말 힘들었던 올림픽이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못들겠더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후 이상화는 처음으로 본 중계 화면 속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결국 눈물을 쏟아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방송 후 이상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주 어릴 적 스케이트를 신고 운동을 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과 가족의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집사부일체! 우리모두 언제나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이상화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