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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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저잣거리 민생 탐방 '성군 포스'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2.18 13:07 / 기사수정 2019.02.18 13:07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민생 탐방에 나선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측이 18일 하선(여진구 분)이 도승지 이규(김상경)와 함께 백성들과의 대화를 위해 직접 저잣거리로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하선과 이규가 궁노출신인 주호걸(이규한)에게 재능만 보고 관직을 주는가 하면 과거 시험에 귀천을 없애는 파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신치수(권해효)를 비롯한 조정 대신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성균관 유생들은 주호걸의 등청까지 막아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하선은 "천한 놈은 무조건 안된다는 게 하늘의 뜻이라면, 내 그 뜻을 따르지 않을 것이오. 맞서 싸울 것이오"라며 성균관 유생들의 등을 밟고 주호걸의 손을 잡아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하선이 거둥(擧動, 임금님의 나들이)을 나가 눈길을 끈다. 특히 말을 타고 저잣거리를 살피고 있는 하선에게서 군주의 위엄이 뿜어져 나온다. 이어 하선은 백성들을 앞에 나서고 있는데, 그의 단단한 표정에서 성군 길을 향한 의지가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이규는 하선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내 하선은 환한 표정의 백성들에게 둘러 싸인 채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이에 과연 하선과 이규가 무슨 이유로 거둥을 나가게 된 것인지, 백성들을 만나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18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치열한 정쟁과 정체가 발각될 위기 속에서도 여진구와 김상경이 백성을 위한 선정에 애쓰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귀띔한 뒤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는 만큼 한층 더 심장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왕이 된 남자' 12회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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