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GTX-A노선이 착공식에 들어가자 수도권 북부 부동산 일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북한리스크로 저평가 받고있던 파주 운정신도시가 재조명 받으면서 떠오르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GTX-A노선과 남북경협 이라는 굵직한 호재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연 GTX-A노선은 정부가 발표한 3개 노선중에서도 사업 진행속도도 가장 빠르고 서울 시청과 강남 등을 지나는 노선으로 GTX 노선에서도 가장 뛰어난 황금라인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 GTX-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신도시부터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남북관계가 회복되면서 지가 상승률도 전국 1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은 4.58%으로 나타났지만, 파주시는 9.53%로 지가상승률이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았다.
파주시의 인기는 거래량에서도 확인됐다. 한국감정원의 주택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파주 거래량은 1만 2405건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에는 2만 1113건으로 전년대비 70% 가까이 상승했다.
이렇게 파주 운정신도시가 뜨자 GTX-A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도 관심에 대상이 됐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4개 단지로 들어서며 총 402가구,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이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에서 구축하기 어려웠던 특화설계로 설계된다. 로프트(다락방)은 물론, 테라스와 루프탑, 벽난로 등이 도입되며 전 가구 57~88㎡ 상당 서비스면적도 받아 실사용면적을 훨씬 높다. 또한,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센터’ 등이 함께 도입돼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단독주택의 취약점으로 불리는 보안과 안전 문제에도 강화시켰다.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과 단지 내 도로카메라, 방문자 확인시스템 등을 설치해 단독주택의 단점을 해소시킨 것이다.
자녀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의 안정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운정고의 경우 전국 자율형 공립고 중 2018년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을 배출한 학교다. 이 외에도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그동안 저평가받고 있던 파주 운정신도시가 GTX-A노선과 북한리스크 감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운정신도시의 미래가치는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분양을 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는 46세대 모집에 총 469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0.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부 타입의 경우 14가구 모집에 185명이 몰리면서 최고 13.21대 1을 나타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돼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