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다이어트 고수들이 전하는 ‘건강 다이어트 꿀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1.9%, 최고 시청률 24.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0%, 연속 4주간 20%대 시청률 돌파로 주간 예능 1위를 확고히 했다.
이날, 24.3%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홍선영과 그녀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은 다이어트 고수 ‘김신영’과 ‘신지’였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한다는 조언에 홍선영은 그동안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단식원에 들어간 홍선영은 산책을 나갈 때 2만원씩 들고 나가 고깃집으로 경로 이탈, ‘단식원 탈주범’이 된 사연을 전했다. 또 그녀는 “한약을 먹으면 입맛이 떨어질까봐 한약을 버렸다”는 충격적인 일화로 좌중을 놀래키기도 했다. 이에 홍진영이 “언니가 ‘정글’에 한 번 다녀오면 살이 빠지지 않을까?”라고 하자 신영은 “정글에 가면 언니 살쪄 와” “싹 다 잡아먹고 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1년 동안 무려 34kg을 감량한 신영은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 ‘건강 전도사’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아몬드 20개, 두유 1개, 사과 반 개로 독종 소리를 들으며 살을 뺐다는 신영은 탄산이 먹고 싶으면 “탄산수에 과일즙을 섞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을 땐 포도즙을 얼려서 먹어라” 등 다이어트 고수만의 꿀팁을 전수해 이날 최고의 1분을 끌어냈다. 이에 홍선영은 “내가 건강하고 내가 입고 싶은 것 입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면 그게 아름다운 거야”라며 건강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스페셜 MC로는 월화드라마 ‘해치’의 주인공 배우 ‘정일우’가 출연해 어머니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정일우는 “38세 미혼 누나가 김건모 형을 좋아한다”는 충격 고백으로 이선미 여사를 설레게 했다. 가족들이 ‘면’을 좋아한다고 하자 이선미 여사는 “건모 집에 국수 기계 갖다놨잖아”라며 반색하기도 했다. 또 정일우는 절친인 배우 이민호가 학창시절에 길을 지나가면 “빛이 났다”며 그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수홍은 쉰 동갑인 임원희의 집을 방문해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복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임원희와 클럽을 좋아하는 박수홍의 달라도 너무 다른 ‘동상이몽 취미’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유세윤과 ‘기묘한 소리’ ASMR 동영상을 찍었다. 유세윤은 근육 때문에 지방을 거의 안먹는 김종국에게 삼겹살 비계를 먹이는가 하면 기름덩어리인 통껍데기를 치즈에 얹어서 먹게 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다음 회에는 한예슬이 출연을 예고해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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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