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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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 박상오,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송영진"

기사입력 2009.11.11 21:53 / 기사수정 2009.11.11 21:5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최세진 기자] 박상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T&G와의 경기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된 2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는 등 이 날 경기에서 17득점-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뛰어난 개인 기록에 비해 팀 성적 부진으로 팀에 융화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박상오는 "감독님이 상대팀에 따라 선수 구성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로 나가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3번과 4번을 오가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대학교 때부터 4번을 봐왔기 때문에 4번이 편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뛰어난 장신 포워드가 많기 때문에 3번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개진했다.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선수로 자신의 대학 선배이자 팀 동료인 송영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날 안양 KT&G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8연승을 달리게 된 소감을 묻자, "시즌 전 목표는 6강 진출이었지만, 계속된 승리로 내친김에 정규리그 우승까지 욕심이 생기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선수들이 뭉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팀에서 확실히 자리 잡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이며, 최종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라고 자신의 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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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상오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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