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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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 현지 투자제작 영화 '하이픙' 개봉

기사입력 2019.02.15 22:04 / 기사수정 2019.02.24 14: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의 올해 첫 투자제작 작품 '하이픙(Hai Phuong)'이 22일 개봉했다.

싱글맘 '하이픙'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영화인 '하이픙'은 현지에서 영화 '테이큰'의 베트남 여성 버전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007 스펙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무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사무엘 케피 아브리크(Samuel Kefi Abrikh)가 제작에 참여해 베트남 전통 무술 보비남(Vovinam)을 접목한 액션을 선보인다.

르 반 끼엣(Le Van Kiet)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베트남의 유명배우이자 '와호장룡 시리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출연해 할리우드에서도 알려진 베로니카 은고(Veronica Ngo)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베로니카 은고는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에 제작자로도 참여해 현지에서 관심을 모았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12월 첫 투자제작 영화인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를 개봉하며 투자제작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혼 파파 자 꼰가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100만 명을 동원하며 260만 달러(약 3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롯데컬처웍스는 '하이픙'을 시작으로 올해 총 5편의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하이픙'은 베트남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장르인 액션 영화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월에는 북미시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베트남 영화가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컬처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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