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너 미워! 줄리엣'이 설레는 캠퍼스 스토리와 독특한 소재로 새로운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옥수수 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 1, 2회에서는 같은 예술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톱스타 차율(이홍기 분)과 깡 넘치는 극작과 학생 구나라(정혜성)의 좌충우돌 앙숙 케미부터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 생동감 있는 연출력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보여줬다.
이날 전혀 교집합이 없던 차율과 구나라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은 시작부터 시선을 모았다. 파티장의 수영장에서 실수로 부딪히게 된 두 사람이 서로 잘잘못을 따지며 티격태격하다 결국 함께 물에 빠지는 사고를 겪게 된 것이다. 이후 차율은 자신의 귀에 구나라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기묘한 상황에 놀라며 귀신에게 쫓기듯 수영장에서 헐레벌떡 도망쳤다.
이들의 코믹살벌한 운명은 캠퍼스에서도 이어졌다. 허공에 대고 "누구야!"라고 소리칠 정도로 학교에서 구나라의 목소리에 시달리게 된 차율은 마침내 자신의 귀에 들렸던 소리가 구나라의 속마음이었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이 상황을 믿지 못한 그는 구나라에게 함께 병원에서 검사받자고 권유했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여기에 과거 구나라가 짝사랑했던 봉준모(최웅)와 걸그룹 출신의 대학교 선배 이수지(문수빈)가 이들의 신경전에 가담하며 더욱 얽히고 설킬 사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또한 다이내믹한 스토리만큼 이홍기, 정혜성, 최웅, 문수빈 등 각양각색 청춘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도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청춘물의 상큼한 연출력까지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조화로운 삼박자로 새로운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의 3, 4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옥수수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