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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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고 행복해"…'수미네 반찬' 김수미, 괌 교민 위한 특별 방송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4 06:45 / 기사수정 2019.02.14 01:5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괌 교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개 방송을 진행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오늘은 괌에서 오래 산 교민들 모시고 '수미네 반찬'과 똑같이 요리 알려줄 것"이라며 공개 방송을 예고했다.

괌 교민들과 만난 김수미는 가장 먼저 교민들에게 식혜를 대접했다. 김수미는 "여기서는 캔으로밖에 못 사드시잖나. 식혜 드시면서 요리 좀 배우시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가장 먼저 주꾸미 볶음 만들기에 나섰다. 주꾸미 볶음을 만들던 중 밥을 안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물 건너온 가마솥에 밥을 안치기로 했다. 한 교민은 "촬영 끝나면 가마솥 단지를 들고 가냐"고 물었는데, 김수미는 흔쾌히 "드리고 가겠다"고 해 환호를 받았다.

완성된 주꾸미 볶음은 교민들에게 곧바로 대접했다. 한 교민은 "두 사람이 먹다가 한 사람이 죽어도 모를 맛"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식사 중 갑자기 일어나 교민들의 테이블을 살폈다. 밥그릇, 반찬 그릇, 주꾸미 볶음 그릇 등 빈 그릇이 속출했다. 김수미는 "이 양반들이 걸신이 들렸나"라고 하면서도 반찬과 주꾸미 볶음을 리필해줬다.

소면도 등장했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물론 교민들도 주꾸미 볶음에 곁들인 소면의 맛에 푹 빠졌다. 또 일어선 김수미는 "빨리 잡숴. 다음 요리할 거야"라고 타박하면서도 빈 접시를 보고 뿌듯해했다.




두 번째 요리는 도루묵구이. 김수미는 구이를 위해 숯불까지 준비했다. 김수미는 "괌에서 드실 수 없을 것 같아서 가져와 봤다"고 말했다. 완성된 도루묵구이는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이어 황태채무침과 시래기 된장국도 완성했다. 특히 시래기 된장국에 대해서는 "괌 교민들이 원하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공개 방송을 마치기 전, 교민들을 위해 준비한 묵은지와 깻잎김치를 선물했다. 김수미는 "너무 맛있게 잘 잡숫고 가셔서 행복하다. 여러분을 만나서 반가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민들은 "한국에서 밑반찬 다 싸 오시고 정성으로 요리해주셔서 맛있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니까 지금까지 먹은 게 맛있는 게 아니었구나 생각했다" "손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더 많이 따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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