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고등학교 친구를 찾아나선다.
오는 15일 방영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는 이성미가 출연한다.
이날 이성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녔지만, 아버지가 두 번째 새엄마와 재혼하며 중·고등학교 시절을 부산에서 보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낯선 마음에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겉돌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그때 손을 내밀어줬던 친구 이용숙을 찾고 싶다며 의뢰했다. 그는 기억 속 이용숙을 "항상 마음이 가게끔 하는 친구였다. 입도 무거워 복잡한 가정사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유일한 친구였고, 남몰래 울 때도 같이 울어주며 묵묵히 옆에 있어 준 친구였다"고 소개했다.
이후 이성미는 40년 만에 두MC들과 부산 동래여자고등학교에 방문했다. 그는 학생기록부를 보며 당시 아버지가 '난 네가 안 죽어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며 무기력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이성미는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이용숙이었다고 덧붙였다.
과연 그는 20년 가까이 연락을 하지 못 한 친구 이용숙과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을 싣고'는 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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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