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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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부터 자막까지'…'백수일기' 구혜선이 선사한 따뜻한 힐링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2.13 16:02 / 기사수정 2019.02.13 16:0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구혜선의 백수일기' 배우 구혜선이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구혜선은 13일 유튜브 '치비티비' 채널을 통해 자신의 집과 여덟 마리의 동물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구혜선이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여기는 양평이고, 제 사무실이에요"라고 소개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오면서 구혜선은 자신의 집에 사는 여덟마리 동물을 소개했다. 구혜선은 "이렇게 많이 키울 생각은 없었는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 이렇게 많이 키우게 됐다"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감자, 순대, 군밤이는 강아지고, 망고, 쌈, 안주는 고양이다"라고 운을 떼며 본격적으로 여덟 마리 동물을 카메라에 보여줬다.


구혜선은 골든 리트리버 감자를 소개하며 "제가 아는 분이 선물해줬다. 처음에는 작았는데 3~4개월 지나니까 소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구혜선은 "순대는 입양했고, 말을 가장 잘 알아듣는 친구다"라고 언급했다. 군밤이에 대해서는 "다른 분이 입양을 부탁해 보냈다가, 파양돼서 제가 키우게 됐다"고 군밤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구혜선은 "쌈이 같은 경우는 아기 때 정말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근데 쌈이는 방송에 가끔씩만 나온다. 자주 숨어 있는다"고 밝혔다. 이어 "망고는 애교가 너무 많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망고에게 "꾹꾹이해 봐"라고 시켰고, 망고는 꾹꾹이를 선보여 구혜선의 미소를 자아냈다.

구혜선은 고양이 안주를 보여주며 "저 친구는 항상 거리를 1-2미터 둬야 한다. 껴안는 걸 안 좋아 한다. 어딘가 숨어서 발만 나와 있다. 엄청 귀엽지만 건들면 문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고양이들을 보며 "어떻게 세 마리가 저렇게 성격이 다르냐"고 말하다, 오줌을 싼 군밤이를 보고 "군밤이 너 오줌 싼 거 치워. 그 정도는 해야지. 나이가 몇 살인데, 엄마가 치워 줘야 해?"라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자막에 "예민하고 사나운 여자 하나"라고 일곱번째 동물 구혜선을 소개했다.

이어 여덟 번째 동물 배우 안재현이 소개됐다. 구혜선이 차에 담당 피디와 감자만 두고 갔고, 그때 안재현의 전화가 블루투스로 연결이 됐다. 안재현은 달달한 목소리로 "여보~"라고 구혜선을 불렀다. 그리고 자막에 "키만 크고 순한 남자 애 하나"라고 담기며 "키 큰 남자 애는 혜선의 등대지기다"라고 소개해 달달하고 화목한 구혜선 집의 여덟 마리 동물이 공개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BGM도 좋고, 자막도 한 편의 시 같았다", "소소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었다", "예쁜 마음이 돋보였다"며 구혜선이 전한 따스함을 고스란히 느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치비티비' 캡처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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