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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말해달라"...'나이거참' 이솔립, 전원책 향한 반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3 07:00 / 기사수정 2019.02.12 23:1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전원책을 향한 이솔립의 반격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 전원책이 등장했다. 전원책은 종이에 뭔가를 빼곡히 적어왔다. 전원책은 지난 가정방문 때 이솔립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했다. 덕수궁이나 경복궁 등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얘기해주고 가르쳐주겠다고 한 바 있다. 

이에 전원책은 화성 행궁을 방문했다. 전원책은 화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정조 대왕하고 나하고 공통점이 많지만 사도세자와도 공통점이 많다. 사도가 두 살에 천자문을 독해했다더라. 나도 만 두 살에 천자문을 뗐다"고 말했다.

이솔립이 등장했다. 이솔립은 오랜만에 만난 전원책을 어색해했다. 이솔립은 그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책 보고 공부했다"고 답했다. 그는 "만화책도 보고 동화책도 보고 그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근황 토크를 마친 뒤 화성 행궁에 들어가고자 했다. 이솔립은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라고 하더라. 한복 입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전원책은 거절, 이솔립만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행궁에 들어서자마자 깃발이 보이자, 전원책은 곧바로 역사 수업을 시작했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관계에 대해 묻고 "그것도 모르면 어떻게 하냐"고 구박했다. 또 행궁 곳곳을 보여주며 역사 수업을 이어갔다.

이솔립은 화성행궁 스탬프 투어에 대한 이야기를 슬며시 꺼냈다. 곳곳에 놓인 스탬프를 다 찍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것. 10개를 찍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자, 전원책은 "한 곳에서 10개 다 찍으면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원책과 이솔립은 장소를 옮겨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사도세자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역사토론을 펼쳤다. 이때 이솔립은 전원책에게 "할아버지도 저 맨날 혼내시잖나"라고 했고, 전원책은 "그런 적 없다. 그냥 제안하는 것"이라고 시침뗐다. 이솔립은 "조금만 더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전원책은 "내가 웃으면서 얘기하잖나"라고 답했다. 이솔립은 "전혀 아니었다"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이날 이솔립은 스튜디오에서 전원책을 만나기 전 미리 역사 공부를 하고 갔다고 밝혔다. 이솔립은 "가르치려고 할까 봐 그랬다"면서 "전원책 할아버지가 설명하면 무조건 길게 말해서 머리에 안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전원책은 자신의 생일이 1월 8일이라고 공개했다. 촬영일 기준으로 얼마 안남은 날짜에 이솔립은 "생파(생일파티) 하실 거냐" "생선(생일선물)은 뭐 드리냐"고 물었다. 전원책은 '생파' '생선'을 알아듣지 못했고 "줄임말 쓰지마. 미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생일선물로 이솔립에게 암기를 강요했다.

특히 이솔립은 스튜디오에서 전원책과 대화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어려울 때도 있다"고 하면서도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제는 전원책이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는 "얼굴이 좀 익숙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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