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7 18:30 / 기사수정 2009.11.07 18:30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피겨 국가대표 곽민정(16, 군포 수리고)이 회장배 전국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7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2009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곽민정은 모든 요소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TES(기술요소) 31.78, PCS(프로그램 구성요소) 22.21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 53.99로 1위를 차지했다.
곽민정은 쇼트프로그램의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 + 더릅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랜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 뒤에 이어진 트리플 살코도 성공시킨 곽민정은 자신의 특기인 레이백 스핀도 유연하게 구사했다. 모든 요소를 안정되게 연기한 곽민정은 더블 악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53.99의 점수는 곽민정은 자신의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였다. 한층 안정된 점프와 깔끔한 연기 수행을 마친 곽민정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윤예지(15, 과천중)는 TES 27.46, PCS 20.41를 합산한 47.87의 점수로 2위를 기록했다. 김채화(21, 간사이대)가 43.39의 점수로 3위를 차지했고 기대를 모은 김나영(19, 인하대)은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다가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39.62의 점수로 4위를 기록했다.
남자 시니어 싱글 부분에서는 국가대표인 김민석(17, 군포 수리고)이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58.00점의 점수로 1위에 올랐다.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와 함께 2010 밴쿠버올림픽에 참가할 단 한 명의 선수는 8일 벌어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된다.
[사진 = 곽민정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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