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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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꿈이 현실이 된 그래미 입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1 17:08 / 기사수정 2019.02.11 17: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탄소년단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알앤비 앨범 (Best R&B Album)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후보자 소개에 앞서 "한국에서 자라오면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서는 것을 꿈 꿔 왔다. 이 꿈을 이루게 해준 우리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인 H.E.R.를 수상자로 호명하며 트로피를 전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후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다시 한번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시상 전 인사말을 맞췄지만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속상해 했다. 라이브 영상 타이틀도 'and the t ht g gg gram....'라고 지으며 자신들의 실수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RM은 "현장에서 마이크가 잘 안 나왔다. 멤버들 목소리가 안 나왔겠구나 싶어서 아쉽고 우울했다"고 밝혔다. 

비록 계획했던 대로 무대 위에서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미 무대 위의 방탄소년단은 빛났다. 이날 관객으로 현장에 있었던 크러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TS 부럽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시상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여러 차례 방송에서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해왔는데, 실제로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오늘 그 꿈을 이루었다”며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꿈 같은 순간이었다. 잊을 수 없는 선물을 준 아미(ARMY)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전 세계에서 생방송으로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과 시상식에 초대해 주신 그래미 어워즈에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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