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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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승윤, 고민 주인공 남편에 "저랑 산에 가요"

기사입력 2019.02.11 14:14 / 기사수정 2019.02.11 14:1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이승윤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측은 11일 분위기 메이커 이승윤의 맹활약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이 이승윤을 소개하자 방청객들은 이승윤의 전매특허인 팔색조 손인사로 환영했다.

이날 만만치 않은 사연들이 이어졌고 마지막 사연이 소개될 때는 게스트들이 많이 지친 상태였다. 이승윤도 예외는 아니었다. 신동엽은 웃으며 "승윤아 너 확 늙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윤도 "얘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제가 늙어가고 있는 게 느껴져요"라고 했다. 하지만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기마다 이승윤은 맹활약을 펼치며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첫 번째 사연에서 이승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사연은 사업을 고집하는 남편으로 인해 생활이 한계에 다다른 아내의 고민이다. 그런 가운데 이승윤은 질문인지 독백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말을 했다. 이에 이영자가 "질문이예요 혼잣말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승윤은 "혼잣말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되자 이번에는 "질문할 겁니다"라며 능청스럽게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 이승윤이 말을 꺼낼 때마다 이영자가 한마디를 하자 "독백의 시간을 주세요"라더니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했다. 돌발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이영자와 찰떡호흡을 보여주는 이승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비밀투표를 하기 위해 방석 밑에 기계를 숨겨 버튼을 눌렀지만 큰 버튼 소리와 함께 무대 위 모니터에 숫자가 올라가자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무안해진 이승윤은 자연인답게 "기계를 잘 안 만져 봐 가지고"라더니 고민주인공 남편에게 변화를 요구하며 "안 그러시면 저랑 산으로 가요"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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