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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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어려워진 살림에도 사업 접지 않는 남편에 '눈물+애원'

기사입력 2019.02.11 10:24 / 기사수정 2019.02.11 10:2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사연주인공을 향해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했다.

KBS 2TV 400회 특집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측은 11일 고민주인공 남편을 향해 애타는 심경을 드러내고 있는 이영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11일 방송에서는 '제발 때려 쳐!'라는 제목으로 첫째 14살부터 늦둥이 막내 3살까지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50대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남편이 6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어려워진 살림살이가 이제 한계에 다다랐지만 남편은 여전히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어 고민이라고 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고민주인공 남편은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2013년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나와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생활비를 전혀 가져오지 않은 남편은 "올해는 성공할 것 같아", "대박 조짐이 보인다"는 희망고문만 3년째 하고 있다고 했다. 때문에 빚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어려운 생활로 인해 가정주부였던 자신은 현재 투잡을 뛰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수입으로만 여섯 식구의 생활을 꾸려나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아내는 남편이 사업을 접고 취직해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남편은 아내의 고민을 이해하지만 아내가 조금만 참아주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아내와 가족의 이해를 구했다.


고민주인공은 생활의 어려움과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남편은 사업에 대한 강한 신념과 자신이 기울인 노력 등을 피력했다. 사연에 몰두하던 이영자는 사연 말미 결국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남편을 향해 "아버님 이렇게 빌게요"라며 애원하듯 간청했다.

과연 이영자가 고민주인공 남편에게 이토록 절절한 마음으로 부탁을 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인다.

아이 넷에 6년 동안 가정에 생활비를 가져오지 못했음에도 남편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와 이영자가 애원하며 간청하게 된 이유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안녕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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