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눈이 부시게' 한지민과 남주혁이 달달한 야경 데이트에 나섰다.
8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측은 극 중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남주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자와 준하는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에서 마주 서고 있다. 수줍은 듯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풋풋한 혜자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그런 혜자를 바라보는 준하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에서 술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혜자와 준하는 한결 편안해 보인다. 혜자가 쏟아내는 이야기를 무심한 듯 다정하게 귀 기울이는 준하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시계를 거꾸로 돌렸던 혜자가 늙어 버리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풋풋하고 설레는 모습이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에 한지민은 "남주혁 배우와 함께 촬영하며 따뜻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편안하게 다가와 준 남주혁 배우 덕분에 매 신이 즐겁고 훈훈하게 진행됐다. 완벽남이라는 이준하의 캐릭터에 맞게 깊어진 눈빛으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인 남주혁 배우와 로맨틱한 케미를 선보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주혁은 "상상도 못 했던 김혜자 선생님, 한지민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함께한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매 순간 행복하고 소중했다"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로맨틱한 감성을 그려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났다.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고 눈부신 순간으로 빚어낸 두 배우의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며 "시간을 잃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순간을 내던져 버린 준하를 통해 '시간'의 의미를 짚으며 가슴을 두드리는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2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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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