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원희가 세 명의 조카들과 함께 부탄으로 여행을 떠났다. 또 홍석천은 입양한 조카 홍주은을 공개, 함께 클럽으로 향한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요즘 가족 : 조카면 족하다?'에 김원희가 등장했다. 김원희는 조카와 함께하는 일상 공개에 앞서 자식 없는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김원희는 "결혼한 지 14년 차가 됐다. 여전히 자식을 낳지 않았고, 앞으로도 낳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원희는 또 "내가 자매가 많은 집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자식을 안 낳은 것도 있다. 하지만 조카가 있기에 행복하다. 자식이 없는 삶을 권장할 수는 없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조카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김언희는 출발한 지 5분 만에 조카집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만난 조카는 초등학교 6학년인 이다연. 이다연은 이모 김원희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바쁘지만 시간도 많이 내주고 잘 놀아주는 이모다"라고 말했다.
이다연을 만난 김원희는 "남자친구 있냐" "어렸을 때 이모 사랑 얼마나 많이 받았냐" 등의 질문공세를 퍼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이다연에 대해 "특별히 더 애정이 가는 조카"라고 말했다.
곧이어 이다연의 동생이자 김원희의 또 다른 조카인 이승균, 이서연도 도착했다. 이서연은 "이모는 자랑스럽고 또 예쁜 이모"라고 말했고, 이승균은 "이모를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한다"고 웃었다.
김원희는 조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원희는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고, 막내 이서연은 "원희 이모랑 같이 여행가는 게 꿈이었는데 꿈이 이뤄져서 좋다. 그리고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원희가 조카들과 함께 가게 된 곳은 부탄. 김원희는 "부탄은 조카들과 가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조카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부탄에 대해 검색하며 여행 준비에 돌입했다.
부탄으로 떠나는 공항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조카들의 수하물에 보조배터리가 있었던 것. 수속을 하던 도중 보조배터리를 찾기 위해 짐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쉽사리 찾을 수 없었고, 공항 측에서는 수하물 검사실에서 찾은 뒤 돌려주겠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부탄에 도착한 김원희와 조카들은 고군분투 여행을 시작했다.
홍석천은 혼자 사는 삶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구석구석 깔끔하게 청소를 한 뒤 누군가를 맞이했다. 집을 방문한 사람은 홍석천의 조카 홍주은. 홍주은을 만난 홍석천은 그의 메이크업을 지적하며 잔소리했다. 하지만 홍주은은 "이걸 진하다고 하면 어떡하냐. 최대한 연하게 하고 왔다"고 했고, 홍석천은 "깨끗한 피부에 로션만 발라도 예쁜 얼굴인데 왜 자꾸 뭘 바르는 건지"라고 한탄했다.
홍석천은 홍주은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백수인 데다 현재 살고 있는 이태원 방의 계약이 끝나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홍주은은 "이태원에 삼촌 매장이 있다. 태국 음식점 있는데 1년 매니저 일하다가 삼촌 가게가 문을 닫아서 반강제로 백수가 됐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함께 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주은이 방 계약이 끝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백수도 된 김에 어디 보내기도 뭐 하고 끼고 살까 생각을 했다. 할 거 얼마나 많나. 집안일도 많고"라고 말했다. 또 "해외에 오래 있다 보니까 저랑 함께한 시간이 없다. 어렸을 때 3~4년 살다가 유학을 갔다. 저랑 함께 살면서 추억을 쌓고 싶다"고 본심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특히 홍주은을 따라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하기도 했다. 홍주은은 질색했으나, 홍석천의 뜻은 완강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홍석천 지인들이 가득했다. 홍주은은 부담스러운 듯한 모습으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몸이 경직돼서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김지민은 막내 조카 돌보기에 나선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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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