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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BMA 수상→그래미 시상자…차근차근 이루는 꿈 [종합]

기사입력 2019.02.05 13:35 / 기사수정 2019.02.05 17: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차근차근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 있다.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그래미의 인연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그래미 뮤지엄을 찾아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어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하며 그래미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수 레코드상으로 상당한 권위를 자랑한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는 이번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압축성장은 가히 놀랍다.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이들은 2017년과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2018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드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아미를 수상한 것은 물론, 틴 초이스 어워즈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와 초이스 팬덤 부문도 수상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수상 소식이 쏟아졌다. 이러한 공훈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정부에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기도. 

월드투어 규모도 상당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녀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투어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국내 가수 중 처음으로 뉴욕 시티필드에 입성해 LOVE YOURSELF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시작해 미주와 유럽을 휩쓸며 방탄소년단의 힘을 과시한 것. 유명 미국 토크쇼 출연은 이제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됐다. 


지난해 5월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방탄소년단 슈가는 "빌보드 HOT 100 1위 해보고 싶고 그래미도 가고 싶고 스타디움 투어도 해보고 싶고 영향력 있는 가수도 되고 싶다. 이 모든게 이뤄지면 좋겠지만. 입밖에 나온 이상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던 터.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스타디움 공연에도 성공했고,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을 확정하며 차근차근 자신들의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편 제61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리며 국내에도 생중계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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