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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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 어려운 상황 속 사랑 키웠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5 07:20 / 기사수정 2019.02.04 23:0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정체를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이세영을 향한 마음을 키웠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9회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유소운(이세영)으로부터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

이날 유소운은 하선을 위해 자신이 직접 만든 필랑을 내밀었다. 그 필랑을 보게 된 하선은 직접 만든 선물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유소운은 "필랑이다. 저하께서 붓을 넣고 다니시기에 좋을 듯하다. 그게 아니면 윤도를 넣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새겨놓은 문구에 대해 설명하며 "그대와 천년을 이별한들 사랑하는 마음이 어찌 변하겠느냐. 고르고 골라 넣은 문장이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하선은 "고백할 것이 있다. 탕약을 한재나 먹었다. 후원이며 서고며 하루에도 몇 번씩 달려오고 싶다. 더는 피하지 않으려 한다. 도망치지도 않으려 한다"라고 운을 떼 유소운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선이 했던 말은 지난번 서고에서 유소운이 잠든 하선에게 해주었던 말. 이어 하선은 "그냥 중전만 보고, 중전만 생각하기로 했다. 중전을 연모하고 있다. 심장이 터질 만큼. 터져도 좋을 만큼 연모한다"라고 덧붙였고, 하선의 마음을 알게 된 유소운은 그의 진심에 감동했다.



이후 도성에는 왕의 얼굴과 닮은 광대가 임금 행세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때문에 이 일은 겉잡을 수 없어 커져 백성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대비는 일부러 하선과 유소운을 불러 그 일에 대해 물으며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를 빌미 삼아 유소운을 구박했다.

대비의 말에 하선은 "그것이 어찌 중전의 탓이냐. 아이는 하늘이 점지어 주는 것이다. 아이가 없으니 진평대군이라도 양자로 삼아야 하는 것이냐. 하지만 진평대군은 불만이 많은 얼굴이라 재미가 없다"라고 대꾸해 대비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하선은 유소운과 함께 대비전에서 빠져나와 함께 걸었다. 유소운은 하선에게 대전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물으며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편전에서 전하의 손을 잡고 데리고 나왔을 거다. 지난번에 저하께서도 내게 그리해 주시지 않으셨느냐"라고 미소 지었고, 하선은 유소운의 손을 잡으며 다정하게 그를 바라봤다.


한편, 먼 걸음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던 진평대군은 대비를 찾아가 두 사람의 사이가 무척이나 좋다고 전했다. 그러자 대비는 자신의 아이를 이헌의 손에 잃게 되었던 것을 언급하며 유소운과 하선의 사이에서 절대로 아이가 없을 것이라 장담했다.

이후 하선은 대동법 시행을 위해 열을 올렸다. 그러자 유소운은 내명부의 어른으로서 대동법 시행에 힘쓰겠다며 반찬 가짓수를 줄이라고 명했다. 이에 감동한 하선은 유소운에게 서책을 보내 다음권이 보고 싶다면 서고에 오라는 서신을 남겼다.



그날 밤. 서고 곳곳에서 하선이 남겨둔 서신을 찾아낸 유소운은 서신에 남겨진 하선의 진심을 보게 되었고, 한 걸음에 하선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러고는 "이 많은 선물을 받고 도저히 걸어올 수가 없었다. 신첩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받았다. 저하의 마음을 받았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선과 유소운이 함께 눈을 맞으며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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