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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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인성X연정X록현, 아이돌 노래 못한다는 건 옛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4 06:47 / 기사수정 2019.02.04 00: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SF9 인성, 우주소녀 연정, 백퍼센트 록현이 수준급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아이돌 특집'에서는 SF9 인성, 우주소녀 연정, 백퍼센트 록현의 정체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성은 '이 매진된 표를 봐 존레논'으로 무대에 올랐고, 미성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그러나 인성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너무 아쉽다. 리허설할 때보다 현장에서 할 때 더 안 떨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판정단 분들도 있고 하니까 더 떨려서 기억이 안 난다"라며 밝혔다.

이어 김성주는 "연습생 시절에 '감정이 없는 로봇 같다'라는 지적을 받았냐"라며 물었고, 인성은 "회사에서 처음 녹음을 할 때 녹음 부스 들어가자마자 끌려 나왔다. 노래를 로봇처럼 부른다고 했다. 음정, 박자만 맞춘다고 노래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그게 큰 자극이 돼서 그 이후로 감성적인 노래를 연습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이윤석은 "저는 두 번 다 인성 군을 찍었다. 음색이 너무 청량하다. 한여름에 너무 더울 때 냉장고를 열고 머리를 집어넣으면 시원해지는 그런 음색이다"라며 응원했다.

인성은 10초 동안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사장님 일단 죄송하다. 와주 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SF9 2월 말에 컴백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다음에 더 멋있게 돌아오겠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컴백 홍보도 잊지 않았다.


두 번째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쟈스 무슨 말이 필요해 지쟈스민 공주'는 연정으로 밝혀졌고, 연정의 정체가 공개되자 연예인 판정단 출연자들은 배윤정에게 원성을 쏟아냈다. 앞서 배윤정은 자신이 가르친 제자가 아니라고 확신했던 것. 연정은 "확신을 갖고 '아니다'라고 하시더라. 내가 존재감이 없었나 싶었다"라며 서운해했고, 배윤정은 "지금 되게 많이 날씬해지고 예뻐졌다"라며 뒤늦게 칭찬했다.

신봉선은 "2년 전에도 어린 친구가 떨지도 않고 잘 하고 갔던 기억이 있다. 저는 사실 연정 씨한테 표를 줬다. 자기 페이스대로 가는 모습이 이 무대가 하나도 비어 보인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꽉 차게 보였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

또 록현은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렛츠고흐'로 등장했다. 록현은 "3년 전에도 섭외를 받고 싶어서 영상도 많이 보낸 적이 있다. 그때 안 됐다. (이번에) 제가 사랑니를 뽑고 집에 있었다. 섭외가 됐다고 연락이 왔다. 굉장히 아팠는데 아픔이 그날 없어졌다. 확실하냐고 열 번은 더 물어봤던 것 같다"라며 '복면가왕'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카이는 "조만간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좋은 뮤지컬 작품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록현의 실력을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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