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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 in 향교...이동국X오남매 감동의 세족식 [종합]

기사입력 2019.02.03 18: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이 아이들의 세족식에 감동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설수대의 태국 여행기, 박주호-건나블리의 향교 체험기, 샘 해밍턴-윌벤져스의 목욕탕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재시와 재아를 응원하러 태국에 온 김에 설수대를 데리고 칸쿤 디너쇼를 즐겼다. 시안이는 그동안 이동국에게 당한 장난을 갚아주기 위해 이동국의 신발을 숨기고 왔다.

이동국은 시안이의 모습을 포착한 뒤 쇼가 시작되며 나오는 말을 "6살짜리 아이가 신발을 숨겨서 경찰에 잡혀갔다"고 통역해줬다. 시안이의 얼굴이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결국 시안이는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고는 얼른 나가서 이동국의 신발을 제자리에 갖다 놨다.

나은이와 건후는 향교 체험에 나섰다. 나은이는 의젓하게 앉아서 수업 받을 준비를 했다. 반면에 건후는 기분이 최고조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현장을 휘젓고 다녔다. 박주호는 급하게 건후를 데리고 나갔다.

나은이는 친구들과 함께 본격 예절수업에 돌입했다. 나은이는 공자부터 시작해 부모님 이름 말하는 법, 식사 예절, 세배 등을 배워나갔다. 누나가 열심히 수업을 받는 동안 건후는 바깥에서 박주호와 놀았다.



샘 해밍턴은 설날을 맞아 떡국을 준비했다. 잘 먹는 벤틀리와 달리 윌리엄은 떡국을 거부했다. 샘 해밍턴은 떡국을 먹은 벤틀리가 형이 된다며 질투요법을 시도했다. 윌리엄은 형이 되기 위해 떡국을 먹었다.

윌리엄은 떡국을 먹고 형으로 돌아왔지만 힘이 세진 벤틀리에게 계속 물건을 빼앗기며 오열했다. 샘 해밍턴이 중재에 나섰다. 윌리엄은 벤틀리와 티격태격하더니 결국은 벤틀리에게 나눠주며 형제 싸움은 칼로 물베기임을 보여줬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난생 처음 목욕탕을 찾았다. 샘 해밍턴은 탕에 들어가기 전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윌리엄은 제대로 씻지 않은 채 다 씻었다고 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 몰래 숯팩과 각질 제거제를 섞은 뒤 윌리엄의 몸을 씻겨줬다. 윌리엄은 검은 색깔의 무언가가 몸에서 계속 나오자 심각한 얼굴로 "이거 벌레야?"라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탕 안에 들어간 윌리엄은 수영장에서처럼 놀고 싶어 했다. 윌리엄은 평소 주특기였던 다이빙까지 해 버렸다. 샘 해밍턴은 목욕탕은 수영장이 아님을 알려주며 단호하게 훈육했다.

샘 해밍턴은 목욕을 마친 뒤 윌리엄과 벤틀리를 데리고 나와 간식타임을 가졌다. 윌리엄은 달달한 양갱을 먹더니 목이 마르다고 했다. 샘 해밍턴은 매실 주스를 건넸다. 윌리엄은 "달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벤틀리는 매실 주스의 달콤 새콤함에 부르르 떨었다.



이동국과 설수대는 재시와 재아의 테니스 연습장을 찾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동국은 경비 아저씨로 위장해 아이들이 훈련하는 곳을 지켜봤다. 재시와 재아는 경비 아저씨의 수상한 움직임에 아빠임을 눈치 챘다.

재시와 재아는 동생들을 찾았다. 이동국은 무슨 이유인지 말을 끌기 시작했다. 그때 길리슈트를 입은 설수대가 깜짝 등장했다. 재시와 재아는 예상치 못한 동생들의 등장에 웃음을 터트렸다.

재시와 재아는 아빠가 오면 해주고 싶은 것이 있었다며 대야에 물을 받아서 왔다. 태국에서는 새해가 되면 부모님의 발을 씻겨준다고. 오남매는 대야 주위에 둘러앉아 아빠의 발을 씻겨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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