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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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이나영 향한 마음 커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9.02.02 22:3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을 향한 이종석의 마음이 점점 커져갔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3회에서는 차은호(이종석 분)가 강단이(이나영)가 자신의 집에 숨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강단이가 자신의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은호는 간밤에 술을 많이 마신 강단이를 위해 해장국을 끓여 그녀의 방을 찾았지만, 강단이는 이미 집을 나선 후였다. 

이어 차은호는 엉망인 상태의 강단이의 방을 둘러보며 "베개도 없네..."라고 중얼거렸고, 이후 강단이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자 "지금 세 주는 오피스텔 석 달 후에 빈다더라. 그 사람들 집 비우면 거기로 가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단이는 "그렇게까지 민폐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차은호는 "지금도 민폐다. 석 달 동안 내 사생활은 어떻게 할 거냐"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강단이는 "여자를 왜 다락방까지 데리고 오냐. 그냥 네 방에서 놀면 된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날 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차은호는 강단이를 위해 그녀의 방을 아래층으로 옮긴 후 침대와 이부자리. 가구 등을 방으로 들였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방으로 들어섰던 강단이는 자신의 짐이 전부 사라진 것을 보자 "내 방 다 치웠느냐. 안 그래도 오늘 방 보고 오는 중이다. 석 달만 참아 달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이어 그녀는 차은호를 향해 "너 유산 누가 찾아주셨냐. 너네 엄마 돌아가셨을 때 우리 아빠가 다 고생했다. 우리 아빠가 그래서 암 걸린 거다. 내 물건 어디다 가져다 버렸느냐. 이 싹수없는 놈아"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차은호는 강단이의 새로운 방을 가리켰고, 강단이는 미안한 듯 슬쩍 미소를 지었다.

특히 차은호는 강단이를 향해 "누나 있잖아. 누나 우리 집에 온 거 괜찮다. 같이 지내는 것도"라고 말했다. 차은호의 말에 강단이는 "은호야. 고맙다. 그래도 방은 구해야 한다. 계속 신세 질 수는 없다. 누나가 얼른 돈 모으겠다. 석달은 어림이 없을 것 같으니 6개월?"이라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고, 차은호는 강단이의 모습이 귀여운 듯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날, 차은호는 강단이가 신간 마케팅 헤드 미팅에 자신도 제안을 해보겠다고 나서자 적극적으로 그녀를 응원했다. 그는 강단이에게 책을 건네주기도 하고, 강단이가 검토를 요청하자 가장 좋은 헤드 카피에 체크를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날 강단이의 헤드는 고 이사에게 빼앗기고 말핬다.

집으로 돌아온 강단이는 속상한 마음에 차은호와 술을 마셨다. 그는 실망하는 강단이를 위로하며 "그러게 내가 쉽지 않을 거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다독였고, 강단이는 "신입사원이 된 느낌이다. 은호야.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불러준다. 그 동안 내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강단이. 나도 이름이 있는 사람이다. 지금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부른다. 그게 되게 신기하다.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이"라며 배시시 웃었다.

그러자 차은호는 강단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강단이씨. 단이단이 우리 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어 차은호는 택시를 타고 강단이의 예전 집을 찾았다. 그동안 그는 술만 마시면 몰래 강단이의 집을 찾아갔었던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은호가 강단이를 끌어안고는 "이제는 술을 마셔도 더 이상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내레이션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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