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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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표명 예정"…승리, 아버지·동생 해명 이어 '버닝썬 논란' 입열까 [종합]

기사입력 2019.02.02 20:13 / 기사수정 2019.02.02 20:1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일명 '승리 클럽'이라 불리는 버닝썬 폭행 사건이 연일 화제다. 승리가 이번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것은 아니지만,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이라고 적극 행보했던 만큼 비난의 화살 역시 그를 향하고 있다.

이에 승리의 여동생과 아버지가 나섰다. 승리가 억울한 상황에 처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승리 본인이 직접 입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향후 사건 전개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사건이 처음 수면 위로 떠오른지 약 6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승리의 입장이나 해명을 들을 수 없었던 터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승리의 아버지 이 모씨는 2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승리클럽'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우리 아들이 관여한 사건이 아니고 지분이 있는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승리는 지분을 지닌 사내이사일 뿐이다"라며 최근 군입대를 위해 이사 직에서도 사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폭행 의혹이 승리에 대한 온갖 얘기로 번지는 상황이 안타깝다. 모든 것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다. 일방적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한다"고도 전했다. 승리도 이번 사건이 확대됨에 따라 직접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승리 여동생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우리 오빠를 위해 이 영상을 공유해주세요"라고 호소하며 폭행 피해자라 주장하는 김 모씨의 영상을 공개했다. 10분 가량의 영상에는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 씨가 단순한 폭행 피해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담겨있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에 이어 가족까지 버닝썬 관련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해결 의지를 보임에 따라, 경찰 조사 결과에도 더욱 관심이 쏠린다. 또 며칠 째 침묵하고 있는 승리의 입장 표명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의 폭행 논란이 알려진 것은 지난 28일이다.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를 통해 클럽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김 모씨와 클럽 이사 장 모씨 및 경찰 등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클럽 버닝썬 내 폭행 사건은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경찰과 버닝썬과의 유착관계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청와대 답변 인원인 20만 명을 하루 만에 넘기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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