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故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의혹을 다룬 영화가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의혹을 다룬 '리빙 네버랜드'가 대중들 앞에 섰다.
'리빙 네버랜드'는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이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야기.
이에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를 받았다. 증거도 없었다"며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증거도 없고 이미 무죄를 받은 사건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마이클 잭슨 조카인 타지 잭슨도 "영화가 공개된 것은 모두 돈에 관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웨이드 롭슨은 수년간 학습을 거친 후 연기를 해왔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길 바란다"며 영화 공개를 비난했다.
앞서 2003년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은 마이클 잭슨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 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은 법원에서 "마이클 잭슨과 방에서 같이 잔 적은 있다. 그러나 그가 우리를 성추행한 적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마이클 잭슨은 2005년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2013년 웨이드 롭슨은 상담 치료사에게 "사실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마이클 재단 측에 성추행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리빙 네버랜드'는 TV 방송 채널에도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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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