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SKY 캐슬'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나라-이태란이 각각 아쉬움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회 방송에서 23.2%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KY 캐슬'. '찐찐' 진진희로 분한 오나라와 이수임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이태란은 이날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수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줬던 이태란은 따뜻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태란은 극중 SKY 캐슬에 입주한 후 그릇된 입시 문화, 사교육과 관련된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한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는 역할로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꼼꼼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힘을 더했다. 이수임이 평범한 상류사회 사모님답지 않은 털털함과 소박함이 특징인 인물인 만큼 이태란은 티셔츠와 청바지 등을 활용한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택했고, 차분한 목소리 톤과 절제된 표정 연기로 이성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이태란은 위기를 맞은 아들을 구하기 위한 어머니의 처절한 감정을 점진적으로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특히 지난 17회에서 염정아(한서진 역)의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찬희(우주 역)를 도와달라고 빌며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하며 안방극장은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이태란은 "바보같이 우직한 수임이가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점점 수임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행복을 느꼈던 것 같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우주 가족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졌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수임이를 보내줘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에는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수임이와 함께한 3개월이 꿈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빛수임, 빵빵수임 등 애칭까지 지어주시며 수임이를 예뻐해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후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SKY캐슬'에서 반박불가 아름다운 미모와 흠 잡을 곳 없을 정도로 미모보다 뛰어난 연기력, 거기에 대체 불가 캐릭터 소화력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나라는 '찐찐'다운 소감을 전했다.
현실적이고 사랑스러운 진진희를 연기한 배우 오나라가 시청자들에게 '찐찐' 홀릭을 선사하며 많은 호평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오나라는 보는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도록 역을 완벽 소화하며 때론 속 시원한 모습의 털털한 반전 모습까지 보여주는 캐릭터로 완성시켰고, 거기에 자신만의 매력까지 더해 시청자들을 찐찐 홀릭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밖에 "어마마~", "웬일이니 웬일이야~" 등의 입에 붙는 말과 말투, 표정과 행동을 유행 시키며 각종 콘텐츠에서 찐찐의 패러디 열풍 등이 일어나고 있다.
오나라는 "이번 작품처럼 간절히 연장을 외쳤던 방송도 없었을 정도로 꿈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종영 소감의 운을 띄었다. 이어 "'찐찐'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도 갖게 되었고, 너무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며 아쉬움과 감사함을 전했다.
"이렇게 멋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연기와 호흡, 모습들을 보여준 모든 배우님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참! 그리고 우리 수한이는 절대 억지로 공부 안 시킬 거예요. 그저 건강하고 밝게 바르게! 키울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 남편 우양우 허리 항상 조심하고 언제나 행복해~ 잘살아"라며 '찐찐'다운 모습과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주위를 미소 짓게 했다.
오나라는 "그 동안 SKY 캐슬을 사랑해주시고 특히 찐찐과 우리 가족을 아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려요!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어마마? 'SKY 캐슬'이 끝난다고? 웬일이니 웬일이야~ 모두 행복해야 돼~ 꼭~"이라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아쉽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Y 캐슬'은 오늘(1일) 오후 11시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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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