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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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X카이, 일본 클래식 콘서트 '언플러그드' 성료

기사입력 2019.02.01 11: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카이가 일본 도쿄에서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한류피아의 주최로 도쿄 최고의 클래식홀이라 불리는 토판홀에서 열린 ‘K뮤지컬 스페셜 - 민영기×카이 콘서트 'Unplugged'’는 마이크와 스피커 없이 이범재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반주와 배우들의 목소리만으로 구성, 콘서트의 콘셉트인 ‘언플러그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태리 가곡과 성악곡, 오페라 아리아와 팝페라 등 다양한 클래식 곡들로 셋리스트를 꾸렸다. 성악전공자 출신의 뮤지컬배우만의 매력을 발휘했다.

일본 현지 토판홀 담당자는 “한국 뮤지컬배우의 풍부한 성량과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가창력은 물론이고, 민영기, 카이 배우의 폭 넓은 곡 소화력, 무대 위에서 쏟아내는 에너지와 열정에 깊이 감탄했다. 일본 관객들을 위한 일본어 노래까지 준비하는 세심한 마음이 일본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다음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며 견해를 밝혔다.

민영기는 “클래식 곡으로 무대에 오르니 대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고 마이크 없이 오롯이 내 목소리와 피아노 반주만으로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고, 카이는 “대학생 때 토판홀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특별한 공연으로 일본 관객 분들 앞에서 할 수 있어 꿈만 같다. 이 행복한 장면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함께 한 관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민영기는 데뷔 이후 20년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왔다.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레베카', '모차르트!',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뮤지컬 ‘엘리자벳’과 ‘잭더리퍼’에 출연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는 뮤지컬 ‘팬텀’, ‘프랑켄슈타인’, ‘벤허’,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등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현재 뮤지컬 ‘팬텀’에서 팬텀을 연기하고 있다. MBC ‘복면가왕’과 tvN ‘아모 르파티’ 등 예능에서도 활동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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