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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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뭉클X쓸쓸 짠내나는 과거 드러났다

기사입력 2019.02.01 09:37 / 기사수정 2019.02.01 09:3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의 짠내나는 과거가 드러났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짠내나는 풍상(유준상 분)네의 과거가 하나 둘 밝혀지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암시했다. 

이날 간암 판정을 받은 풍상은 아버지의 유골을 뿌린 강가를 찾았다. 자신과 똑같이 간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염치가 없어 자식에게 얘기조차 꺼내지 못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는 풍상의 모습을 쓸쓸함을 자아냈다.

강열한(최성재)에게 간 이식을 받으면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풍상은 그 상황에서도 지독한 동생 바보였다. 수술로 인해 동생들에게 생길 흉터를 걱정하는 것은 물론, 어마어마한 수술비로 인한 빚더미 역시 안겨줄 수 없다며 간 이식과 관련된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간 이식을 해줄 동생들의 순위를 적으면서 오열하던 풍상은 동생들이 자신을 구덩이에 파묻는 악몽까지 꿨다.

더불어 이날 엄마 노양심(이보희)과 관련된 풍상의 과거 역시 드러났다. 노양심은 둘째 진상(오지호)의 대학 입학금을 가져가고, 넷째 화상(이시영)을 술집에 넘기는 것은 물론 막내 외상(이창엽)의 합의금을 가로채 외상이 재활 치료를 할 수 없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풍상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동생들이 엄마라는 존재를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혼자 모든 상처를 짊어져왔음이 밝혀졌다. 풍상이 왜 그토록 동생 바보로 살아왔는지, 혼자서 겪었을 아픔과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와 함께 화상의 상처에 얽힌 새로운 과거 이야기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회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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