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혼밥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이하 '영춘기2')에는 이사배의 영어 혼밥러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사배는 캐리어를 들고 혼자 영어를 중얼거리며 가게로 향했다.
수많은 가게를 보던 그는 제일 맛있어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다. '영춘기2' 멤버들 중 최초로 혼밥에 도전한 것.
이사배는 들어가자마자 자신에게 인사하는 종업원에게 영어로 "여기 앉아도 되냐"고 말하며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종업원은 메뉴판을 주기 위해 이사배의 국적을 물어봤다. 이에 이사배는 "한국에서 왔지만, 영어 메뉴판을 원한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안현모와 샘 해밍턴은 엄지를 치켜 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영어 메뉴판을 건네 받은 이사배는 유심히 메뉴를 보다 종업원에게 "이 가게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가 무엇이냐"고 질문 했고, 종업원은 "코코넛 쉬림프가 유명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살이 찌는 음식이라 다른 메뉴를 원하던 그는 종업원의 추천 메뉴 중 하나인 '감바스'와 '망고 스무디'를 주문했다.
이사배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쉴새없이 "가게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은 코코넛 쉬림프래요. 종업원이 말해줬어요"라며 1인 크리에이터 면모를 뽐냈다. 이를 본 김종민은 "이사배 씨처럼 중얼거리면 영어가 늘긴 하냐"고 물었고 이에 영어 선생님은 "엄청 많이 도움될 것"이라고 답하며 이사배를 칭찬했다.
이어 이사배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고, 그는 먹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수다를 이어갔다.
이사배는 눈에 띄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걸거나, 궁금한 것은 바로 질문하기, 처음 듣는 표현은 따라하기 등을 보여주며 불타는 학구열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이사배는 음식을 다 먹은 뒤, 자신이 아는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어 종업원에게 포장을 부탁했다. 이에 종업원은 곧바로 음료수 2잔을 건넸고, 이사배는 영수증까지 알뜰하게 챙기며 혼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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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