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X서은수 '리갈하이', 1화 메인 예고 영상 공개…베일 벗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리갈하이'가 1화 메인 예고 영상으로 베일을 벗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측은 31일 1화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은 폴리스 라인 앞에 선 초보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분)이 증거를 찾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는 고무장갑을 끼고 쓰레기통부터 신던 운동화 안까지 들여다보며 고군분투한다. 그때 서재인에게 "대한민국에 그거 맡아줄 변호사 없어. 괴태라면 모를까"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어 승소율 100% 괴물 변태, 일명 '괴태' 고태림(진구)을 가리킨다. 서재인은 고태림에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 거기 안 서?"라고 소리치며 주먹까지 휘두른다. 결국 태림에겐 악성 바이러스 같은 존재가 돼버렸다. 하지만 서재인은 굴하지 않고 불쌍한 표정으로 "선생님,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읍소한다. 고태림은 "돈을 가져오라고. 돈!"이라는 소리뿐이다.

민주경(채정안)은 재인에게 "고태림 그 친구, 배울 게 많을 거야"라더니, B&G 로펌의 대표 방대한(김병옥)에겐 "괴태, 무너트리는 수밖에 없겠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강기석(윤박)은 무작정 재인을 찾아가 이들의 등장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한다. 두 사람 모두 태림의 저격수를 원하는 B&G로펌의 브레인 변호사와 에이스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고 있던 구두를 윤상구(정상훈)에게 던지는 방대한(김병옥)과 날아오는 구두를 요리조리 잘 피하는 윤상구는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처럼 서재인과 고태림, 그런 태림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구세중(이순재). 또한 방대한과 민주경, 윤상구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강기석의 등장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드디어 첫 방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7인의 법조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리갈하이'는 법 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으로, 박성진 작가와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2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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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