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민상이 부활 없이 우승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유민상, 최성민, 오정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오정연에게 "실검 올랐을 때만 해도 살이 통통 올랐는데 다시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정연은 "저도 그렇게 쪘는지 인식을 못 하다가 행사장 포토월에 섰는데 기사 사진이 통통해졌다고 났더라. 몸무게 재봤더니 11kg 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먹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특히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포만감은 높은데 칼로리는 적은 음식들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 등을 먹었다. 몸은 많이 먹었다고 착각한다. 그런 걸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맛없는 음식이라는 거다. 뭐가 맛있냐고 물어보는데 간단하다. 맛있음이 수치로 써 있다. 그게 바로 칼로리다. 높은 칼로리는 무조건 맛있다"고 했다.
'대한외국인' 팀에는 새로운 얼굴이 있었다. 바로 체리블렛 코코로. 코코로는 "일본에서 왔다. 케이팝 좋아해서 소녀시대, 동방신기 선배들 콘서트 가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 그래서 저도 한국에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코로는 수줍은 미소로 댄스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첫 도전자는 '1대 100' 우승 경험이 있는 유민상이었다. 유민상은 7단계까지 빠르게 올라갔다. 8단계에서 수잔을 만난 유민상은 "높이가 확실히 다르다. 지금까지 단순 세트장이었다면 여기서부터 세상을 내려다보는 기분"이라고 흡족해했다. 유민상은 자신감과 함께 8단계, 9단계를 거쳐 10단계에 올랐다.
10단계는 도전은 잠시 뒤로 미뤄둔 채 최성민이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섰다. 최성민은 빠르게 3단계를 지나쳤고, 고비를 넘겨 6단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 한현민이 도전했다. 한현민은 4단계에서 모에카를 만났다. 그간 모에카에게 이겨본 적이 없던 한현민이었지만, 이번에는 정답을 맞히며 5단계로 올라가 환호했다. 2층에 오른 한현민, 하지만 5단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이 나섰다. 오정연은 1단계를 가볍게 넘었지만, 2단계 초성 퀴즈에서 'ㅇㅇㅅㅅㅇㅇㅊ'이라는 문제를 만났다. 다니엘은 이를 보자마자 '일이삼사오육칠'이라는 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오정연은 산삼으로 부활, 3단계에 진출했다. 오정연은 심기일전해 도전, 9단계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정연은 에바를 넘을 수는 없었다. 9단계 초성퀴즈 문제는 'ㅅㅁㅇ ㅂㅇㄴ ㄱㅂㄷ ㄱㄲㅇ ㅇㅇ'이었다. 에바는 문제가 주어지자 마자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을 알아맞혔다. 에바는 "운전을 좋아해서 남편도 저를 운전시킨다. 항상 왜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건가 생각하면서 문구를 봤었다"고 밝혔다.
유민상의 10단계 도전이 이뤄졌다. 10단계 문제는 '천연기념물 제538호인 독도 대표 나무'가 무엇인지를 맞히는 거였다. 짐 하버는 망설임 없이 손을 들어 '소나무'라고 외쳤으나 답이 아니었다. 유민상과 하버드는 계속해서 정답에 도전했으나 미궁에 빠졌다. 유민상은 김용만의 힌트 덕분에 '사철나무'라는 정답을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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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