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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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조카가 목표"…김수찬, 스물여섯 트로트 아이돌의 꿈 [종합]

기사입력 2019.01.30 14:42 / 기사수정 2019.01.30 16: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트로트계 아이돌' 김수찬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30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에서 김수찬의 디지털 싱글앨범 '사랑의 해결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랑의 해결사'는 신나는 하우스 리듬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 신디사이저가 접목된 새로운 느낌의 신나고 재미있는 트로트 댄스곡이다. 김수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헌신하는 남자의 사랑을 담은 후렴가사를 담아냈다. 홍진영 '엄지척'을 히트시킨 최비룡, 최고야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김수찬은 신곡 '사랑의 해결사'에 대해 "노래 자체가 중독성이 강하고 너무 신나는 곡이다. 가족들에게 식사할 때 들려줬는데 노래가 너무 신나서 체할 것 같다고 하더라. 마치 나이트클럽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히트하려면 중독성도 있어야 하고 각인될만한 춤도 있어야 하는데 둘 다 있어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실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속사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같이 활동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케어를 너무 잘해주신다. 이번 곡을 연습함에 있어서도 그전에 느끼지 못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대중들에게 가수로서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모모랜드 연우와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김수찬은 "워낙 늦은 시간이었고 연우씨가 지칠 법도 한데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해줬다. 뮤직비디오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영상에는 코믹춤도 췄다. 예쁜 외모와 달리 털털하더라. 에너지 넘치더라. 오히려 내가 지쳤었는데 큰 힘을 받았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수찬은 "남진의 무대를 보다가 같은 남자가 봐도 너무 섹시해보이고 멋있으시더라. 나도 저렇게 한 번 해봐야겠다 싶었다. 그때부터 남진을 연구하며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영과 같은 소속사로 부담에 대해 "홍진영이라는 네임밸류가 쌓였듯 김수찬이라는 타이틀을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겠다. 워낙 회사가 좋고 작곡가, 작사가도 좋은 곡을 써줘서 그런 부분에서 부담보다는 행복하게 일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수찬은 "트로트가 어떻게 보면 홍진영 외에 젊은 친구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데 그 중심에 내가 있고 싶다.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해서 좋은 모습들, 대중들과 친숙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통 트로트를 지키는 것도 좋지만 젊은이들에게 트로트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통성은 유지하되 젊은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장르를 개척해나가는게 젊은 트로트 가수의 목표이자 꿈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이 사실상 재데뷔나 마찬가지인 김수찬은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사랑의 해결사'니까 '안녕하세요'에 나가보고 싶다. 토크쇼 같은 곳에도 나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불러만 주시면 어디든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하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김수찬은 "가수라는 직업이 대중과 친근할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조카'를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함께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들도 언급했다. 김수찬은 "나중에 홍진영과 함께 노래해보고 싶다"며 "김연자 선배님 등 대선배들과 작업해보고 싶다. 그분들과 같이 하며 배울점이 많다. 젊은 아이돌과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모모랜드가 워낙 파이팅 넘치고 흥이 넘쳐서 함께 하고 싶다"며 모모랜드 연우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기대했다. 

끝으로 김수찬은 "활동을 하고 나서 반응이 터져서 트로트 순위 1위를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남다른 끼를 발산한 김수찬이 목표대로 트토르 순위 1위와 예능 출연 및 해외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김수찬의 '사랑의 해결사'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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