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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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버닝썬' 사건 이틀째 입장 無…커지는 논란+의혹 [종합]

기사입력 2019.01.30 13:39 / 기사수정 2019.01.30 14: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에 대해 줄곧 침묵하고 있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승리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의 손님이었던 20대 남성 김 모씨는 지난 해 11월 클럽 이사 장 모씨, 보안 요원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졌지만, 경찰은 맞은 손님만 체포했다. 

김 씨는 "가드(보안요원)들이 도와주고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나를 때렸다"고 밝혔으나 경찰이 김 씨를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설명에 따르면 클럽 이사 장 모씨를 피해 나오던 여성을 보호하다 벌어졌다. 또 김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버닝썬 고액테이블 관계자들, 대표들이 술에 물뽕타서 성폭행 당한 여자들이 제보도 들어오고 방송사 촬영도 했습니다. 12월에 버닝썬 성폭행 영상도 입수 했어요. 불특정 다수의 여성 피해자가 많아요"라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버닝썬은 경찰과의 유착관계에 대한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이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피해자를 체포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성폭행 영상과 약물 의혹까지 휩싸이며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버닝썬은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클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승리는 앞서 각종 방송을 통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일은 직접 운영,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버닝썬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증폭될수록 승리 또한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는 것.

그러나 30일, 버닝썬이 승리가 실제 소유주가 아니라는 보도가 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가 전적으로 클럽 운영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실질적인 클럽의 주인은 아니라는 것. KBS는 승리가 버닝썬에서 이사직을 지난주 사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정치권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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