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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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강하늘과 로맨스 찍고 싶어…'동주'로 팬됐다" [화보]

기사입력 2019.01.29 16:58 / 기사수정 2019.01.29 17:03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안지현이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29일 bnt 측은 안지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안지현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원피스 스타일링은 물론 핑크 톤의 투피스와 독특한 디자인의 원피스 재킷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첫 주연을 맡게된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대해 "처음으로 대본을 읽었을 때 선하가 가지고 있는 감정 하나하나가 공감됐다. 안타깝기도 하고 애정이 갔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이 아이에게 대입해 보고 싶고 함께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더불어 촬영 내내 현장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는 안지현은 "김현중은 물론 인교진 역시 매너가 몸에 베어있는 사람이다"며 웃었다. 또 "혼이 나더라도 즐겁게 혼이 날 정도였다. 처음에는 다들 서먹했지만 친구들 모이는 것처럼 굉장히 친하게 촬영했다. 이런 촬영장은 처음이었다. 정말 웃느라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였던 김현중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 나는 오빠를 보고 자라온 세대다. 허영생씨를 많이 좋아하기도 했다"며 "현중 오빠가 현장에서 굉장히 잘해주셨다. 정말 거짓말, 없는말을 절대 못하신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해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더욱 진심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와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번에 제대로 느낀 것 같다. 다음 작품에서는 나도 상대에게 저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전 작품이었던 '시간'에 대해 묻자 그는 "함께 촬영했던 서현 언니를 만나고 나서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해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연기도 잘한다"고 답했다.  


욕심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대본을 보거나 오디션을 보면 '나 이 캐릭터 꼭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역할이 있다. 범죄자, 미혼모 등 어떻게 보면 많이 없는 캐릭터가 끌리더라. 어떻게 할 지 생각해보게 되고 해석이 필요한 그런 캐릭터가 끌린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에 건강상의 이유로 공백기를 가진 안지현. 이에 대해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멘탈이 함께 무너진 것 같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이응복 감독님께서 tvN '도깨비'에 불러주셨다. '너 이제 괜찮아 보이는데 한 번 해봐'라고 하시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금까지 함께했던 배우 중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김현중 오빠. 지성 선배님도 다시 한 번 더 뵙고 싶다. 그리고 강하늘씨랑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다. 배울 점도 많고 영화 '동주'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봤다. '청년경찰', '스물'도 다 봤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2019년의 목표를 묻자 "크게 성공하거나 뜨는 것보다는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수줍게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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