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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4년만에 돌아온 '군필밴드'…'스페셜'한 청춘 위로 [종합]

기사입력 2019.01.29 16:51 / 기사수정 2019.01.29 17:0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딕펑스가 4년만에 돌아왔다.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의 디지털 싱글 'SPECIAL(스페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딕펑스는 4명의 멤버들이 모두 만기 전역을 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무려 4년만에 새 싱글을 발매한 딕펑스는 데뷔한지 11년째가 됐지만, 취재진 앞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이날 김태현은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소감에 대해 "그동안 앨범을 쭉 내긴 했지만 쇼케이스도 처음으로 하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군대도 다녀왔기 때문에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좋은 곡, 위로가 되는 곡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딕펑스는 군복무를 하는 기간에는 한 번도 합주를 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전역 후 합을 맞추는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김재흥은 "전역하고 처음으로 합주한 날이 있었다. 우리는 8년동안 했지만 애로사항이 많더라. 그런데 신기했던 것은 이성적으로 기억이 안 나는데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 처음에 힘들겠다 생각했다가도 점점 맞아가더라. 합주를 많이 했다. 콘서트를 목표로 잡고 합주를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곡 '스페셜'이 '비바청춘'의 연장선상이라고 전했다. '스페셜'을 작곡한 김현우는 "군대에서 장병들과 이야기 하다가 진로문제, 취업문제, 불투명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사회 초년생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분들을 위한 위로와 따스한 힐링곡을 쓰면 어떨까 싶어서 군대에서 쓰게 됐다"며 "사회 초년생 뿐만 아니라 모든 걱정, 근심이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하는 곡이다. 모든 사람이 특별하다는 뜻에서 '스페셜'이라고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현은 군복무 기간 동안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2년동안 활동 못하면서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자기 성찰을 하면서 팬들 생각이 많이 났다. 제대 했을 때 기다려주실까? 기억하실까? 생각했다. 멤버들도 군대에 있는데 전역하면 다른 걸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2년 후 만났는데 멤버들은 똑같았다. 다행히 첫 번째 콘서트도 매진이 됐다.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딕펑스가 군 제대 후 4년만에 발매하는 새 싱글 'SPECIAL'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SPECIAL'은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 부담감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딕펑스만의 위로, 응원을 담은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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