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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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뜨청' 유선, 안석환에 반기…윤균상 향한 의리 빛났다

기사입력 2019.01.29 09:53 / 기사수정 2019.01.29 09:57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유선이 안석환에게 반기를 들며 윤균상을 향한 의리를 빛냈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에서는 선결(윤균상 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선결과 오솔(김유정) 모두를 힘들게 하는 차회장(안석환)을 향해 간곡한 충언을 하는 권비서(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결과 오솔의 핑크빛 로맨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차회장의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차회장은 오솔을 AG 그룹의 차기회장인 선결의 옆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그의 동생인 오돌(이도현)의 폭행 사건을 이용, 징계위원을 열며 오솔커플을 압박해 나갔다. 

선결과 오솔 그리고 차회장까지 이들에게 얽힌 사연을 모두 알고 있는 권비서는 오솔과 사귄 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선결을 보면서 근심이 깊어졌다. 결국 권비서는 선결을 택했다.

차회장을 찾아간 권비서는 "전 더 이상 회장님과 함께 할 수 없다. 더는 대표님이 원하지 않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며 "징계위원회 일에서도 그만 손을 떼 달라. 길오솔양 가족, 더는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 본인이 일을 그만 두고 나갔으니 회장님께서도 더는 그 일에 관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돌아섰다. 

이후 권비서가 자신만의 방식대로 선결과 오솔을 돕기 위해 선결의 주치의 최군(송재림)을 찾아갔다. 최군은 차회장의 사람이면서도 이들을 위해 위험도 무릅쓰는 권비서를 향해 "차회장님과는 어떤 인연인거냐. 차회장의 일을 도왔다는 게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물었다. 


이에 권비서는 "차회장님이 아니라 저를 위해서였다. 저에게 대표님은 제 아들 예준이의 미래였으니까"라며 "대표님이 행복하시길 바라서 한 일들이었는데 결국 제 판단이 틀렸다. 이제 더 힘들게 되어 버렸으니"라고 괴로워했다. 

권비서는 선결이 회사에서 유일하게 믿고 신뢰하는 유능한 인물이다. 최근 차회장의 사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회장과 선결 사이에서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행보를 보였으나 이날 방송을 통해 권비서는 누가 뭐래도 선결의 편임을 알렸다.

유선은 이날 자칫 유능한 비서로만 비춰질 수 있는 권비서에 걸크러시와 따뜻한 인간미는 물론 진지함과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단호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불어넣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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