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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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FM' 한혜연, '슈스스'가 밝힌 #S/S트렌드 #TPO #임수정 [종합]

기사입력 2019.01.28 09:01 / 기사수정 2019.01.28 09: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날카로운 패션 조언부터 자신의 진솔한 속내까지 털어놨다. 

28일 방송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슈스스' 한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에서 한혜연은 자신의 스타일링에 대해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 빈티지한 드레스를 입고 왔다. 올 봄 여름 트렌드 중 하나가 프소매 트렌드가 오고 있다. 나처럼 팔에 살이 많은 분들은 트렌드도 즐기면서 체형도 커버해주니 1석 2조"라고 운을 뗐다. 

한혜연은 시종일관 유쾌했다. 김영철의 패션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그는 "본인이 패션을 알기 시작하니까 색감도 과감해진 것 같다"며 "김영철이 화려한 사람이라 투머치도 잘 어울리더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김아중, 한지민, 임수정 등의 스타일링을 맡고 있다. 한혜연은 "채정안 같은 경우도 안지는 10년 넘었다. 그런 분들이 오래 내 옆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첫인상이 무서웠다는 한지민에게 "가만히 있으면 화가 난 것 같아서 그렇게까지 보이나 싶어서 웃으려고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임수정에 대해 그는 "제일 오래됐고, 사람이 한결 같다. 얼굴이 보면 볼 수록 아기사슴같다. 실제로 보면 눈이 밤비같다. 일을 오래해서 '척'하면 '탁'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패션 트렌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혜현은 "유행이라는게 정말 많다. 최근 패션쇼에서 나온 특징적인 것을 보면 올시즌 컬러 트렌드가 눈에 확 보이는게 약간 선홍색 오렌지"라며 코랄 컬러를 언급했다. 또 "어깨에 주름이 들어가서 봉긋한 느낌과 가방은 그물로 된 그런 백? 그물로 짠 것 같은 네트백이 많이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TPO에 맞는 패션 조언도 이어졌다. 전 남자친구가 참석하는 결혼식에는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을 추천했고, 명절 시댁에서 아파보일 수 있는 의상도 제안했다. 특히 한혜연은 "플라워 원피스는 유행없이 입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원피스는 편하다. 잔잔한 무늬는 유행도 없고 부담도 없다. 코트 안에, 재킷 안에 가볍게 입어도 좋다"고 밝혔다. 

라디오를 통해 공개된 자신의 과거 속마음 인터뷰를 들은 뒤 한혜연은 "사람들을 안만나고 일할 순 없다. 사람을 적게 만나건, 많이 만나건 만나다보면 이 사람에게 어느정도까지 더 잘해줘야하는지 이런 부분들이 스트레스로 올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젠 섭섭한게 있어도 넘기려고 한다. 어릴 때는 아무 의미 없이 던진 말에도 '나 어떡해'라는 마음이 돼서 그게 옛날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한혜연은  "라디오 라이브라고 해서 많이 떨었는데 김영철이 나와 평소 대화하듯 해주니 편해서 편하게 하다 간다"고 미소를 띄웠다. 

한편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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