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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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기 안 좋아"...황치열, '라스' 발언 공식 사과 "오해 소지 有, 죄송"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9.01.26 12:11 / 기사수정 2019.01.26 12:2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중국 공항에 내렸는데 공기가 안 좋다는 것을 느꼈어요." 

최근 황치열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중국 활동 에피소드를 전했다. 방송에서 황치열은 "중국 공연을 먼저 다녀온 선배들이 '공기가 안 좋다' '물맛이 좀 다를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셨었다"고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치열은 "중국 공항에서 내렸는데 바로 앞이 보이지 않더라. '진짜 공기가 안 좋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물을 마셨는데, 물 맛이 조금 달랐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이 전혀 상관이 없더라. 음식이나 공기, 물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황치열이 말한 중국의 공기와 물에 대한 발언이 웨이보나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서 퍼지면서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지난 25일 황치열은 자신의 웨이보에 이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황치열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느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중국과 한국의 환경이 다르지만 그것이 제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발언으로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나고 사과했다. 

▼ 이하 황치열 사과문

안녕하세요. 황치열입니다. 우선 제 발언으로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 역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을 직접 봤고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중국과 한국의 환경이 다르지만 그것이 제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의도와 상관없이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항상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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