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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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10인의 마지막 데이트 공개...드러나는 마음 [종합]

기사입력 2019.01.26 00:13 / 기사수정 2019.01.26 00:4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썸바디'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 커플 썸MV 시사회가 공개됐다. 먼저 김승혁, 맹이슬의 썸MV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썸MV는 첫 장면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의진은 "분위기가 미쳤다"며 "덥다"고 환호했다. 정연수는 맹이슬에 대해 "첫 번째 썸MV에서 학생처럼 나왔는데 이번에는 너무 도발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수정 또한 "섹시했다"고 칭찬했다.

한선천, 이수정의 썸MV가 공개되기 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커플 썸MV 촬영 이틀 전, 이수정은 한선천의 방으로 향해 "나갈래?"라고 말했다. 한선천은 연습 내내 기운이 없어 보였고, 이수정은 이를 신경 썼다. 

두 사람은 수목원으로 향했다. 이수정은 서재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선천은 "벽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가가려고 하면 '아니야'라고 해도 벽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름대로 나를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선천, 이수정은 수목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한선천은 "어제 연습할 때 뭔가 답답했다. 근데 지금 여기 나오니까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에 널 알게 돼서 좋다. 잘해보자. 같이 춤춰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썸MV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에 맞춰 해변에서 함께 춤을 췄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썸MV를 완성했다. 이의진은 "바다가 이렇게 야했나 싶다"며 "평상시 수정이는 되게 밝고 에너지 있는 느낌인데 변신된 모습이어서 조금 더 와닿았다"고 말했다.

오홍학, 이주리의 썸MV는 마지막에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썸MV를 완성했다. 오홍학은 "상상 속의 주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선천은 "너무 잘 표현됐다"고 감탄했다. 썸MV를 끝낸 소감도 있었다. 

서재원은 "이번엔 둘씩 커플 돼서 했잖나. 커플 간의 감정 호흡이 재밌다"고 말했다. 나대한은 "춤은 좋아서 추는 것 같다. 그 사람을 내가 선택한 거고 추고 싶어서 췄고 추면서 오히려 서로의 배려를 느끼니까 거기서 더 마음이 커지는 건 있는 것 같다. 내가 얘를 배려하면 이 친구도 나를 배려하니까. 그런 것에서 마음이 좀 더 커질 수 있는 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사회가 끝난 뒤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나대한은 "어땠냐"고 물었다. 서재원은 "우리 멋있었다. 처음 시사회 했을 때는 내 거를 못 보겠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춤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자고 했더니 훨씬 보기에도 편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나대한은 "연인 느낌을 내고 싶었다. 내 옆자리가 비어있으니까 와라, 이런 의미로 해석을 했다. 더 우리 상황에 맞았던 것 같다. 춤을 준비하면서 나는 좋았고 너랑 해서 좋았고 약간 만드는 과정이 나는 좋았다. 너랑 같이 생각하고 뭐할까 고민하는 거에서"라고 말했다. 서재원은 "난 오빠한테 호감이 있다. 호감 있는 눈빛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걸 보고 아 이런 게 진짜 감정이구나. 이런 느낌을 느꼈다"고 말했다.

10인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도 공개됐다. 이의진은 이수정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의진은 이수정을 위한 간식을 준비했고, 이를 맛있게 먹는 이수정의 옆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웃음이 나는 모습을 보여 설렘을 안겼다.

김승혁은 이주리와 데이트를 즐겼다. 이주리를 위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한 그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승혁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내 단점만 보이고 자신감도 없고 무서웠다"며 "좋아해달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 표현 하나 못하고 넘어가 버리면 후회할 것 같더라. 내 마음 꼭 전하고 싶었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주리는 "내가 더 고맙다. 궁금했다. 너의 속마음. 나 진짜 몰랐다"고 답했다.

한편 이의진, 이수정은 데이트를 즐기고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의진은 "내가 같이 놀자고 했을 때 무슨 기분이었냐"고 물었다. 이수정은 "사실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며 "네가 처음부터 나랑 데이트하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마지막에 뭔가 바뀐 느낌이라서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고 답했다.

이수정의 솔직한 고백에 정적이 찾아왔다. 이의진은 "나한테 뭐 서운하거나 못했던 말 있냐"고 또 한 번 물었다. 이수정은 "나는 네가 다른 어떤 여성분에게 보내는 눈빛을 봤다. 내가 못 받아 본 눈빛. 내가 본 적 없는 눈빛. 내가 만약에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데 걔가 다른 여자애가 있다. 그러면 나는 그냥 스윽 빠진다. 뭔가 그냥 끼고 싶지 않은 거다. 너도 그래서 스윽 빠진 그런 성격인건지"라고 말했다.

이의진은 "끼기 싫어서 빠진 거라기보다는 나도 내 마음에 확인이 필요했던 거다"라고 했다. 이수정은 "네가 진짜 마음이 움직여서 바뀌었다는 거지?"라고 이의진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의진은 시선을 회피했다. 결국 이수정은 눈물을 터트리며 "나만 좋았지 뭐"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아쉽고 약간 그러네. 더 열심히 할 걸 그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정연수는 김승혁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날 김승혁은 정연수에게 "고마웠어"라고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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